글쓴이 : SOONDORI
다음은 튜너 음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포인트.
* 관련 글 : 서음전자 ST-4120 아날로그 튜너 (6), 왜 기본 0.5%인가?
위 후반부 두 개 영역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다.
1) 2.33nF와 3.3K오움 조합 → 디엠퍼시스 76.89uS. 더불어 저항이 작아진 만큼 출력 전위도 낮아졌다. 1V_RMS.
2) CR형 LPF의 2.2nF → 2.8nF로 조정하여 Cut-Off 포인트가 ~17.2Khz으로 하향 이동.
(음량 감소에 무관하게) 소리가 아주 많이 차분해졌다.
LPF Cut-Off점 변경도 약간의 영향을 주고 있을 듯. 여기서, “차분해졌다”라는 것과 계속되는 0.5% 문제는 무관한 사항. 기대와 달리 THD 0.5%@Mono 현상은 여전하다.
앞서 ~63Khz까지의 FFT 파형이 깨끗한 것을 확인하였으나… 0.5%의 이유는, 1)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서 상위 대역에 왜율계만 감지할 수 있는 누설이 있거나, 2) NPN-PNP에 붙은 CR 음 가공 회로의 이슈이거나, 3) THD와 THD+N은 개념이 다른데 팸플릿 0.1%의 계측 조건과 환경, 방법 등이 상이함에서 기인하거나?
이쯤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디엠퍼시스 설정을 엉망으로 만들면 L-R 정보를 담은 38Khz 레벨이 극단적으로 치솟는다”는 사실.
(▲▼ 기억 가물가물… 3.3K오움 + 5nF가 조합된 경우? 예를 들어 16.5uS)
(▲▼ 이 역시 75uS에 한참 못 미치는 조건. 20uS? 30uS? 40uS?)
아무래도 HA11223W의 Pilot Canceling 기능, 기타 회로의 작용이 극한으로 간 것이겠고 고역 방향 감쇄 그래프 즉 디엠퍼시스 곡선이 확연하게 달라진 탓이다. 그리고… 불요 신호의 레벨이 너무 높으면 감쇄도가 미리 정해진 CR형 LPF로 처리할 수 없음이다.
IC의 그런 태도가 어떤 가외의 조건과 맞물리면 누설 19Khz, 누설 38Khz 등 0.5%@Mono를 만들어 내는데 약간은 일조할 수도 있다고 보고…
어쨌든 1) MPX IC 중심 디앰퍼시스 처리, 2) 뒤에 따라 붙는 종단 증폭기 동작, 3) 그리고 (RC 타입이든 LC 타입이든) Low Pass Filter 작용 세 가지를 잘 조합해야 좋은 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고급 튜너의 필터 회로는 꽤 복잡하고 구현 품질은 “뭘 이렇게까지? 말그대로 ‘지극 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