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다국적 기기를 짬뽕 조합하고 LXI 로고 붙여서 팔았던 80년대 미국 시어스 백화점의 상품군 중에서, 아래는 일제로 추정되는 전형적인 가라오케 스피커.
덩치가 그럴듯하게 크고 10인치 포함 유닛이 3개이니까, 시원하게 뚫린 베이스-리플렉스 덕트가 보이니까, 흔치 않은 Colorful에 그리고 ‘System Frequency Response’라는 믿음직한 그래프가 있어서… 그래서 소리가 좋을까?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reverb.com/item/3265854-lxi-series-3-way-8-100w-hi-fi-speaker-pair)
미국 빈티지 세상의 평가는 역시, 동네 주말 벼룩시장의 20달러짜리.
* 관련 글 : Sears LXI, SP-2701 스피커 그리고 Made In Korea
국내에서도 겉만 번지르르한 속 빈 강정이 많으니 보이는 모습과 다른, 실제 가치의 추정을 위해 한 번쯤 제 짝 시스템을 검색해보는 게 좋겠다. (가끔은 엉뚱하게도 아닌 경우가 있지만) 제작사가 적당히 어울리는 선에서 개발 자원을 배분한다는 가설에 기댐.
(▲ 대략 이런 수준의, 덩치만 큰 보급형. 출처 : https://www.ebth.com/items/5659863-sears-lxi-series-stereo-system-with-spea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