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사용자 설명서에 1976년이 인쇄되어 있다.
* 관련 글 : Texas Instruments, Business Analyst 계산기
그 시절에는 LED가 아주 그럴듯한 신형 소자였을 것이고… 요즘에는 아주 작은 LED FND를 쓰는 경우가 없다. (있나?) 그래서 관찰의 가치가 있음이다.
46년 세월의 흐름에 버튼 중심을 잡아주고 약간의 탄성감을 부여하던 스펀지가 완전히 삭아서… 오디오 세상에서도 가끔씩 벌어지는 난처한 상황.
게다가, 몇 번은 잘 되나 싶지만 9999….99 입력 잘 안 되고 자기 마음대로 꺼지고 켜지고 마치 <소가지만 잔뜩인 AI 탑재 계산기>처럼 돌아간다. 이런!
에라~ 모르겠다. 땜 포인트 한 번씩 꾹꾹 눌러주고 뚜껑을 닫음. One Chip 솔루션이라 달리 할 게 없다.
동작은…
작은 LED FND가 참 예쁘지만… 이 나이 먹은 대만제 염가형 계산기는 좀 바보 같다. 만사 귀찮아서, 건전지 빼고 장기 보관함으로.
(내용 추가) 다시 꺼내서 다음과 같이 조치. 이 방법은 (구룬딕 튜너 등에서) 오디오의 작은 버튼이 흔들거릴 때도 응용할 수 있다. (효과는 아래 사진 참고)
○ 코로나 시대… 덴탈 마스크 2장을 자르되 필터로 추정되는 약간 단단한 층은 제거하고 적당히 겹쳐 놓는다. 이 묶음 층은 1) 버튼을 기우뚱거리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2) 하우징의 작은 움직임도 억제하며, 3) 특히, Tactile 스위치의 바운싱을 억제한다. 택트 스위치의 바운싱이라 함은, 사용자가 숫자 0 버튼을 한 번만 눌렀는데… 예를 들어 00, 000이 찍히는 경우. 물리 스위치의 지터링 잡음과 같은 것.
이제는 잘 돌아감.
(▲ LED의 전류 소모량은 LCD보다 훨씬 더 많다. 약 25초 후 LED DOT를 하나씩 점멸하고 사용자가 EXC 버튼을 누르면 원래 상태로, 그게 아니면 6분 후 자동 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