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상당히 귀한 자료라는 생각에 몇 가지 사진을 짜깁기하고 등록해둔다. 몇 가지 동작 변수를 설정하면 그럴듯한 조건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장치. 그것도 둘이서.
Waltz, Tango, Trot, Rumba, Rock, Swing, Beat, Disco 총 8개 리듬, Echo 강도 조절, 리듬 대 마이크 강도 배합 조절, 1980년대 중반경.
(이상 출처 : https://www.hellomarket.com/item/164398892)
이제는 이장 님 댁 거실 한쪽이나 노인정, 마을회관에 있을 만한… 기능만 놓고 보면 Video CD 플레이어, 가정용 노래방 기기의 원조격.
그리고 인켈 ER-1190, 아남 AX-4000, AX-1230… 여기저기에서 이런 부류의 오디오가 팔렸다 함은 소비자 밥상에 뭐라도 놓아야 하는 치열한 경쟁의 방증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국민 오디오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뜻이기도 하며 한쪽에 서서히 확산되던 노래방 문화의 뒷받침이 있었다.
그러니까 ‘노래하는 즐거움의 자각’ 같은 것. 항상 고민하는 제품 기획자에게는 숨통이 트이는 일이었을 것이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94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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