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2년 8월 20일, 김형용 님께서 탐색의 단서를 제공해주신 금성사의 빈티지 라디오. 디자인은, 넣고 빼고 할 게 전혀 없는 밋밋한 표준형이라 생각하고…
AM/FM, 트랜지스터 × 10, 다이오드 × 12, 최대 출력 1W, 310mm × 137 × 102, 1970년대 추정.
(▲ 월드 버전이었던 모양인데… 위 이태리 소재 Irradio 브랜드 라디오는 국적 표기가 없다. ‘한국 Foster(*)’가 제작한 스피커 사용 중인 것을 보면 국산 제조품. 출처 및 정보 열람 : http://www.roetta.it/ik3hia/pages/transistors/irradio_rf1007.htm)
* 일본 포스터(Foster, 1943년 설립)의 한국 공장.
확실히… 반도체 수 24개에, AM/FM에, 콘센트 전원을 쓰는 고급형.
그나저나 왜 그 시절의 우리나라에서는 기기 후면에 트랜지스터나 다이오드의 개수를 강조해서 표기했을까? (해외에서는 무조건적인 후면 표기가 없음)
기관 승인 과정의 요건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유통 판매자 입장에서는 소자 개수로 고급형임을 적극 강조하며 구매 유도를 할 수 있었을 듯. “같은 가격인데 숫자가 큰 게 더 좋아요~!”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m/itm/274507673970)
(내용 추가, 2023.06.19) 우드 버전.
(이상 출처 : https://www.ebay.com/itm/275769827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