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2년 8월 21일, 김동오 님께서 제공해주신 인켈 A/V 리시버 실물 사진들. 전체적인 디자인 틀은 대한민국 A/V 리시버의 대표 명작, RV-6010과 같다.
[튜너부] AM/FM, 미쓰미 프론트엔드(FM3련), 복동조 검파, [앰프부] 프론트 110W@8오움, THD 0.01%, 리어 15W@8오움, THD 0.09%, 센터, 25W@8오움, THD 0.05%, Dolby Pro Logic, 입력 Phono(MM)/CD/Tape1+2/VCDP/VCR/예비, DAS(Discrete Amplifier Stage), [공통] 공장도 가격 373,484원, 1990년대 중반.
큼직한 CD Vision 마크가 눈에 들어오는데…
CV Vision 로고 + S6600 문자의 조합은 현대전자의 것이고 1993년에 그렇게 솔루션 작명을 했다는 기사가 있다. 그렇다면… 마땅한 앰프 제품이 없었던 현대전자와의 B2B 거래 사례. HRV의 H는 Hyundai의 H.
* 관련 글 : 주목받지 못해서 딱한 국산 오디오들 (1)
(▲ Mitsumi FE306-A15 프론트엔드 + Sanyo LA1265 AM/FM IF IC + Hitachi HA12016 MPX IC)
(▲ 오리지널품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Sanyo STK-4122 II 파워팩)
(▲ 한동안 인켈의 파트너였던 한영전자가 만든 트랜스포머)
* 관련 글 : 한영전자가 만든 오디오 트랜스포머들
(▲ 대류에 의한 공기 흐름 포인트에 위치한 부품은… Probe 핀 대용이거나 온도가 중요하거나)
위 실물 모델은 인켈이 한때 현대전자에 ODM 납품을 했다는 또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인켈 유통망를 활용하는 협업이 시도되었다는, 역사적 이벤트를 담고 있어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1990년대의 대한민국 리시버 중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은 인켈 RV-6010.
* 관련 글 : 인켈 RV-6010R 리시버, 가성비 높음
(출처 : http://bosoboso.co.kr/boso/104991)
괜한 외산 타령에, 그리고 A/V 등급이라며 종종 괄시받는 것으로 아는데… 셔우드 수출품인 만큼? 아무튼, 디자인과 기능과 속내가 상당히 무난하다. 그래서 현대전자도 무난하다 판단했던 것이라고… 해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