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피칠칠”로 통칭하던… 안테나와 비화장치 포함, 10Kg쯤 되는 세트를 짊어지고 뛰어다녔던 분들은 너무 잘 알고 계실 전설의 군용 장비. 그 전설이 베트남전에서 시작되었으니 무려 60여 년을 롱런하고 있다.
30~52.95Mhz/53~75.95Mhz, 송신 출력 2W, 사용 반경 8Km, 6.7Kg, AT-271A/PRC 수화기 접속, 트랜지스터 방식.
(출처 : https://www.prc-77.com/p/about.html)
아주 험한 몰골로 중고 시장에 전시되었는데 내부 사진이 듬뿍이라… 호기심 충족 차원에서 기록해둔다.
먼저, 제대로 된 모습의 각부 기능은 다음과 같음.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s://www.cryptomuseum.com/radio/prc77/index.htm)
(▲ 배터리 팩 연결 단자)
쏟아지는 포화 속에서 고장이 난다면? 모듈 교체가 가장 빠르다. 그런데… 신품 교체 모듈이 옆에 있을까?
경첩으로 고정된 상부 회로 판을 젖히면…
밑부분을 보면… Socket 방식.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worthpoint.com/worthopedia/prc-77-radio-military-radio-3777659933)
(CAN 안에 무엇이 들어 있든) 접속 핀, 조정점은 회로도에 표기된 그대로.
(▲▼ 쉴드 캔 안에 담긴 전자 회로들. 출처 : http://k4che.com/PRC77-Squelch/PRC77-Squelch.htm)
최대한 빠르게 회로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이해함.
(출처 : https://www.worthpoint.com/worthopedia/set-prc77-military-radio-rt-841-prc-1919413596)
등골이 휘는 강제 노동이 연상되는데… 통신병이 아니었던 게 다행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90미리 무반동포 등짐보다는 낫다는?
아래 밑의 장치가 전작인 진공관식 AN/PRC-25. 대체로 다른 게 없음.
(출처 및 정보 열람 : https://www.n6cc.com/prc-25-radio/)
순돌님…
구경 잘하고 갑니다.
잘 지내시지요?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