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2016년에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것은, JBL 등 예하 브랜드의 오디오 사업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점차 지능화되는 자동차 세상의 전자/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이 미래의 큰 먹거리가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달리는 스마트폰이나 다름없는… “거~ 바퀴 몇 개 달린 것 좀 가져와 보세요” 30년 안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에 차체만 외주 제작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음.
그리고,
2023년, 미국 CES 2023에서 선보인 하만의 ‘레디(Ready)’ 솔루션 홍보는 그리고 언론 매체들의 대응은… 그냥 그렇다. 뻔히 잘 찍은 사진에, 생체 반응 인식 AI가, HUD가, QLED가 어쩌고저쩌고, 너무 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까.
시니컬한 자의 눈에는… 차라리 (대부분의 기사가 지극히 지엽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자동차 패널에 소리 감지 센서를 달고 외부 상황을 AI 프로그램으로 해석하여 운전자와 차량의 반응을 다르게 만든다, 그럼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인 등 누구나의 안전을 지능적으로 도모한다는 발상이 가장 그럴듯함.
자동차가 달리는 외부 세상에 대한 교감의 확장이라…
“다음에는 혼자서 보행자와 농담 따먹기하고, 너무 덮다 너무 춥다 투덜대는 키트-카, 헬로카봇 자동차로 만들어주세요. 네?”
삼성전자와 하만이 목표하는 KITT is READY~!
1982년, 미국 유니버셜 TV의 드라마 ‘나이트 라이더’에서… 주인공 David Hasselhoff는 70대 할배가 되셨다.
(출처 : https://www.autoevolution.com/news/knight-rider-is-getting-a-modern-remake-will-kitt-be-electric-147108.html#agal_0)
2021년 1월자 뉴욕 포스트 신문에, “David Hasselhoff is auctioning off his ‘Knight Rider’ car.”라는 제목으로, 할배가 소유하던 KITT 카를 경매에 내놓았다는 기사가 게제되었고. 미국이고 한국이고 사람들은 늘 추억에 목을 매니까… 근 100만 불 호가. 그리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