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수(數)가 사람의 감각과 행동, 행성 공전의 상관관계를 대표하며 궁극에는 우주를 설명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셨던 분께서 ‘피타고라스의 정리(Pythagoras theorem)’는 물론, 음과 음계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음악은 곧 우주.
빈티지 오디오에서 들려오는 음악은, 사회 개혁가이기도 했던 그의 사상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음.
* 관련 글 : 오디오의 주파수와 푸리에 변환 (1)
모든 학문의 최상위에 있는 철학의 다른 표현인 수학, 수학의 다른 표현인 철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인데… 기회가 있을 때 왜 공부를 안 했을까?
“M1 소총을 재빨리 분해하는 시합을 하던 시절에, 슨~상 님께서 빨리 외우고 빨리 풀라고만 하셨지요. 먼 말씀인지 재미가 읍~꼬 머리도 안 돌아가고…”
어찌 보면 다수의 낙방을 상정한 동경제국대학의 ‘수학’과 국가 봉사를 은근히 독려한 ‘도덕’이 깨달음의 기회를 삭제한 것이다. 그 가난했던 나라에서. (표제부 사진 출처 및 글 열람 : https://www.themarginalian.org/2021/03/02/pythagoras-sappho-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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