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소니가 꽤 작은 유틸리티 TV에 소비자가 관심을 둘만한 요소를 다 갖다 붙였다.
5+1/8인치 트리니트론 CRT, VHF/UHF/Video-In, Video 8 Tape 규격, 120분 테이프 기준 SP(2시간)/LP(4시간), 음성 출력 0.7W, 160mm × 230 × 300, 5.7Kg, 1987년.
(▲▼ SONY KV-9AD2에서 알게 된 그대로, CRT TV는 집적화할수록 방열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FAN을 쓴 것인데, 어떻게 해도 먼지가 더 쌓이니까…)
(출처 : https://www.picclickimg.com/fSoAAOSwaZhgNqhk/Combo-Sony-EV-dt1.webp)
* 관련 글 : SONY KV-9AD2 아날로그 TV (1), 살펴보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관찰 포인트는 ‘Video 8’이라는 문자열.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uk/itm/264296319676)
1) ‘비디오 8’ 테이프는 VHS 테이프의 절반 정도 크기(=9.5cm × 6.2 × 1.5 cm)로 작은 포터블 기기에 적합하다. 그래서 가로폭 16cm인 콤보 TV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고.
(출처 : https://www.westsidevideoservice.com/video-tape-transfer)
(https://www.loadmedia.com.au/)
* 관련 글 : JVC C-P5U, VHS-C to VHS 테이프 컨버터
2) 기록/재생 방식도 VHS가 아님.
1980년대의 소니가 표준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JVC를 인정하지 않고 카메라나 포터블 재생기 시장에서 고집스럽게 자신들의 솔루션(베타 맥스 또는 그에 유사한 변형 버전)을 고수하고 있었던 것.
* 관련 글 : JVC HR-7100U VTR, 몬드리안 풍 디자인
하기는, 가정용 VTR이 VHS로 내달려도 PRO 세상은 화질이 더 좋은 베타 맥스를 애용하고 있었으니…
(출처 및 정보 열람 : https://www.sony.com/en/SonyInfo/CorporateInfo/History/sonyhistory-k.html)
다 지나간 일. 이제는 Tape를 쓰지 않는다. 무선으로 날리거나 반도체 메모리에 저장하거나.
(▲ SxS PRO/PRO+ 등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5천만 원대의 프로용 CAM, PXW-Z750)
* 관련 글 : SONY SDR-40, 작은 프로용 DVCAM 레코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