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위용을 자랑하는, 누워있다가 슬슬 수직으로 일어선 도시바/오렉스의 빈티지 데크.
2 헤드, Noraml/CrO2, 20~17Khz, S/N 55dB, W&F 0.07%, Dolby-NR, 403mm × 252 × 199, 10Kg, 1970년대 초중반.
(▲ 헤드가 테이프 위쪽에 있다는 게 조금 특이함)
(출처 : https://archiwum.allegro.pl/oferta/toshiba-pc-6030-magnetofon-kasetowy-po-remoncie-i7720738181.html)
(▲ 도시바의 고급형 서브 브랜드 Aurex의 MH-F 녹음/재생 헤드. So What? 출처 : http://www.hifi-forum.de/viewthread-185-4082.html)
(이상 출처 : https://www.audiovintage.fr/leforum/viewtopic.php?t=51506)
거의 장비 수준에 가깝다. 단, 극도로 정교한 컨셉의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로직 데크를 논리 회로로 구현했으니 덩치가 커질 수밖에.
그리고 1970년대가 빈티지 데크 디자인의 변곡점임을 알려주는, 여전히 누워있는 자매 모델 PC-4030도 있다. (표제부 자료 출처 : https://www.hifi-wiki.de/index.php/Toshiba_PC-6030)
가만있자, 예전에는 세탁기나 TV 등 가전제품의 계열 모델을 ‘자매 모델’이라고 했는데…
여성 지향 전술, 세탁기 등을 팔기 위한 ‘아줌마 어필’ 전술 때문에? 아니면 배를 She로 통칭하는 영어식 어감 때문에? 그 시절의 남성 우월주의 때문에?
오늘은 웬쥐~ ‘형제 모델’이라는 표현은 조금 어색하다. 그리고 양성 평등 원칙에 맞게 ‘남매 모델’도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