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3년 05월 07일, 김동오 님께서 제공해 주신 삼성전자 K-800Q 이퀼라이저 실물 사진들.
크로이처 시스템 K-800의 구성물이고, 독일 우니버즘 브랜드로 수출되었던 시스템 K-600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었다. 일종의 공용품. (Q는 Equalizer의 Q)
±12dB 조건의, 63hz/125hz/250hz/500hz/1Khz/2Khz/4Khz/8Khz/16Khz 총 9 밴드 EQ, S/N 등 기타 스펙은 N/A, 1985년 8월 제조.
(▲ 개별 Knob에 작은 LED가 배치되어 있음. Graphic이라고 했으니 윤곽을 밤에도 볼 수 있어야…)
(▲ DIY 세상에서 널리 쓰이는 LM7805 레귤레이터 IC)
Sanyo 솔루션 일색!
다음 3개 IC는 CR형 톤-컨트롤용이 아니라 오로지 VFD 시각화를 위해 배치되었다.
(▲ LC7060은 7개 채널을, 최대 ±12dB로 제어하는 EQ 전용 IC. (IC의 기본 7 채널에, 2개 채널을 더하기 위해서 스위칭 IC가 부가된 것으로 이해함. 두 개 LC7565은 Peak Hold 기능을 포함하며 9개 스캔 라인까지 취급할 수 있는 VFD 드라이버 IC. 각각은 L-채널과 R-채널의 묘사를 전담한다)
(▲ VFD의 명가, 일본 후타바(Futaba) 제품을 쓰고 있음. 요즘에는 후타바가 RC 무선 조정 세상이 명가이기도 하고… )
Pure Sound 관점에서 빈티지 EQ는 심히 부담스러운 존재. 찬란하게 레벨 미터가 올라가고 이래저래 멋진 것은 사실이지만, 괜한 왜곡의 요인이다. 그럼에도 오디오 극상기에는 마치 필수품이라도 된 양…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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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버형 오디오에서 컴포넌트형 오디오로 전이된 것이, 소비자를 위한 게 아니라 전적으로 제작사 돈벌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의 눈으로는… 모든 게 다 군더더기로 보임.
밸런스 필요 없고 톤 컨트롤도 필요 없고… 오디오는 늘 The Simple is The Best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간단하고 시원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