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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kit RM-4와 가이거 뮬러 계수관 그리고 일제 방사능

글쓴이 : SOONDORI

미국 SE Internal社 제품을 히스키트社가 DIY 키트로 판매한 경우.

시점이 시점인지라… 작지만 어쨌든 구형인, 또는 가장 원론적인 가이거 뮬러(Geiger Muller*1) 계수관을 사용한다.

알파/베타/감마 종합 검측, 0.5mR/hr~50mR/hr(*2), 9V 건전지, 1980년대 중반.

*1 20세기초의 창안자 한스 가이거(Hans Geiger)와 조력자 월터 뮬러(Walther Müller)의 이름을 조합한 것. 이분들이 없었으면, 계측기 없이는 만들 수 없었을 히로시마 원폭도 없고 원자력 발전도 없고?
*2 R/hr은 시간당 뤠, 뤠, 뤤~트겐(Roentgen)으로 X선 및 감마선 피폭량(=Dose)을 제시하는 값이다. 요즘 흔히 쓰는 시버트(Sievert) 단위로 환산하려면, 1Sv = 107.185R

(출처 및 글 열람 : https://www.fourmilab.ch/hotbits/hardware.html)

‘712 End Window-Alpha-Beta-Gamma Detector’로 정의된 핵심 부품인 미국 LND社의 LN712 미니어처 GM 튜브는 여전히 생산 중이다. 어찌하여?

미국 원자력위원회, NRC에서 출발하는 글로벌 원전 마피아 집단에 속한 기업이라서, 그 틀 안에 들어가기는 대단히 어렵지만, 이후로는 땅 짚고 헤엄치기라서?

뭐… 그쪽은 원자력 민폐 국가인 미쿡에 종속된, 절대로 잘 안 바뀌는 세상임.

아무튼 그리하여 가장 원론적이며 누구나 아는 부품이 되면서 요즘도 여전히 취미 활동용 키트가 판매되고…

아래는 RM-4 유사 회로로, 콕크로프트-월튼(Cockcroft-Walton) 배압 회로로 +500V를 생성, LN712를 드라이빙하고 출력 펄스를 커패시터로 적산하여 아날로그 미터로 보여주거나 삑삑~ 소리로 들려주면 끝이다.

(▲ 유사 회로도. 출처 및 글 열람 :  https://www.eeweb.com/geiger-counter-uses-cockroft-walton-multiplier/)

* 관련 글 : Cockcroft-Walton 배압 회로와 입자 가속기

요즘 인터넷 세상에 널려 있는 게 초소형 스위칭 방식 배압 모듈이니까… 고압 GM Tube가 부담스럽다면 PIN 다이오드를 응용하는 방법도 있다.

[ 관련 글 ]
PIN 다이오드 방사능 측정기 만들기 (1)
Victoreen Model 6B, 전형적인 휴대형 가이거 뮬러 디텍터

이제 정신나간 대한민국 정부의 비호하에, 너도 나도 마시겠다는 일제 후쿠시마 방사능 폐수가 나돌고 멍게, 해삼, 말미잘, 오징어, 고등어 등의 선량과 (하늘로 올라간 것이 땅에 떨어진 후 축적되면서) 국산 시금치, 국산 배추, 국산 당근, 국산 쌀 등의 선량이 치솟을 것인데… DIY 주제로 한 번 시도해 볼까?

절대값을 제시하려면,

1) 원자력위원회에 가서 한 대, 한 대, 한 대 또 한 대, 모두 다 개별 승인을 받아야… 아마 사사로이 만들지 말라는, 그러한 거대한 장벽이 있을 것이고

2) 납으로 만든 금고에 보관해야 하고, 대장 기록 관리에, 이동 경로 추적까지 해야 하는 버튼 셀 크기 세시움(Cesium) 137 표준 선원도 있어야 하고…

그냥 <후쿠시마 오염 표준 단위>라는 것을 만드는 게 좋겠다. 후쿠시마 원전 30Km 반경에서는 100%, 대한민국의 어떤 지점, 어떤 물체에서 1.5%, 34.6%… 그런 식의 상대 비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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