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어떤 전자 부품의 전자기장 방사 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부품 통의 이것저것으로 급조한 회로.
~300Khz(*) 이하의 잡탕 전자기장 노이즈는 다 받아들이는, 동조 및 검파 기능이 없는 AM 라디오나 다름없다.
* LM386의 제한 수치. 흔한 트랜지스터는 **Mhz까지.
아무렇게나 쓰는 NPN 트랜지스터로 2mH 인덕터(*) 코일의 어떤 픽업 변량을 증폭하고 그것을 다시 LM386으로 증폭하고, P6 단자에 물린 오실로스코프로 파형을 보거나 P2 단자에 물린 DC mV 레인지 멀티미터로 값을 읽거나.
* 아주 작은 페라이트 코어에 코일을 감아 놓은 것. 본질은 AM 라디오의 Bar 안테나와 같다.
그리고 프로브에 해당하는 인덕터를 적당히 움직이면 된다.
(▲ 상단은 픽업 역할을 하는 인덕터, 하단은 신호발생기에 연결된 인덕터)
생뚱맞게 이런 것을 글로 올리는 이유는…
1) 작은 함체에 넣고 간단한 아날로그 미터를 붙이면 <DIY 전자파 측정기>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커다란 LED TV에서 뭐가 나오는지, 인버터 스탠드에서 뭐가 나오는지, 냉장고에서 뭐가 나오는지, 전자레인지에서 뭐가 나오는지, 형광등에서 뭐가 나오는지, SMPS 어댑터에서 뭐가 나오는지, 핸드폰에서 뭐가 나오는지 등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물론, 절대값 제시는 어렵다. 상대값은 가능. 상대값 최저점은 전봇대조차 없는 들판에서의 반응, 최고점은 전자레인지를 켜고 그 위에 측정기를 놓았을 때의 반응. 안드로이드 Keuwlsoft의 Magnetic Field Meter, Gauss Meter, 2종 앱을 참조하는 방법도 있고.
툭툭~! 갖다 대면 동종 기기보다 더 심하게, 뭐가 나오는 기기를 발견할 수도 있겠다.
2) 부품값 몇천 원짜리 DIY 계측기로?
예를 들어, 프론트엔드에 프로브를 갖다 대고 OSC 발진 유/무 판단 또는 파형을 보거나, Grid Dip Meter에 준하는 거시기 머시기 용도로 쓰거나, AC 라인에 전기가 흐르는지 확인해 보거나.
* 관련 글 : 간단한 트랜지스터 HFE 테스터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