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어떤 해외 인터넷 기사에서,
“… 라트비아 서부의 울창한 숲에 우뚝 솟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더 큰 것이 보입니다. 1967년에 소련이 제작한 거대 전파 망원경은, 우주 연구용으로 큰 예산을 들여 보강한 최첨단 VIRAC(Ventspils International Radio Astronomy Center) 시설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 전파 망원경은 냉전 시대 동안 서방 세계를 염탐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당시 위성 통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고, 소련은 최신 정보를 수집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전파 탐지 인프라와 함께, 라트비아 해안 근처 Irbene 지역에 약 2,000명의 장교와 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을을 건설했습니다. 마을에는 학교와 체육관과 상점, 그리고 기타 필수 시설이 자리했습니다. 마을에 거주하는 누구든 대형 전파 망원경을 멀리서라도 볼 수 있었지만, 탐지 활동 자체는 기밀로 관리되었기에 대부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소련은 아폴로 계획, 베트남 전쟁과 미군의 상황, 그리고 다른 중요 사건을 염탐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3seaseurope.com/virac-former-spy-facility-space-research-latvia/)
소련이 노려본 것은 아마도… 1962년부터 운용된 ‘벨 전화 연구소’의 텔스타(Telstar) 통신 위성과 유사한 상용, 군용 위성일 것.
(▲ 600회선 음성 통화와 1회선 TV 중계 처리가 가능했다고. 그런데… “완전 바보들 아이~가?” Starfish Prime으로 명명된, 미국의 대기권 밖 핵실험으로 망가졌고 우주 쓰레기가 되어 계속 돌고 있다고 한다. 비키니섬 핵폭발 실험을 포함하여, 핵을 마음대로, 아무 데서나 터뜨리니… 참!)
여기서,
징기즈칸 제국의 크기가, 파발마가 하루 동안 달릴 수 있는 거리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논리 그대로, 자칭 Pax Americana 미국의 제국주의적 활동 반경이 위성통신 반경에 좌우되었음을 알게 된다. 적어도 1960년대부터는.
미국의 통제와 미국의 활동 반경을 좋은 말로 적으면, Global. 이제는…
우주 방사선이나 누군가의 고의에 의해 미제 GPS 위성이 Off 되는 순간, 모든 게 정지함. 10년쯤 전, 빌 클링턴이 의도된 GPS 노이즈 장치를 끄자고 했고, 이후 전 세계 GPS 경제가 활성화된 것을 기억하면… 언제든 거꾸로 갈 수도 있음이다. 그리고 또… 누군가에 의해 미제 IOS나 안드로이드가 Off 되는 순간에도 모든 게 정지한다.
편한 것을 쫓아서 미쿡을 따라간 글로벌 디지털 세상의 치명적인 맹점.
BAS_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