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아하! 동남전기(*)가 오디오 브랜드명으로 하몬츠(Harmontz)를 썼구나!”
오늘도 인터넷 거지가, 아련한 기억 속 진공관식 동남 TV를 생각하게 만드는… 조~은 득템을 하다. 냉큼 다리미질하고 등록.
Phono/Tuner/AUX/Tape 1+2, 출력 20~30W 추정, 스피커 A/B, 1970년대 중반경 추정.
* 동남전기공업 주식회사(대표자 박영택)는 1960년대 중반 이후에서 1980년대 중반까지 활동.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5644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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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의 모습과 느낌은 천일사 에로이카 제품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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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시절에는 누가 무엇을 만들든 다 비슷비슷한… 전원 버튼은 어디에, 볼륨은 어디에, 레버는 어디에 그리고 내부 배선은 어떻게 등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믿고 공유되는 어떤 틀이 있었으리라고 짐작한다.
다른 말로는 인체공학적 수렴현상? 또는 타사 모델이나 해외 모델의 은근한 참조 내지 차용.
○ 19인치 TV 곧 시판 동남전기서 (매일경제, 1968.05.20, https://www.mk.co.kr/news/economy/52273)
동남전기공업 주식회사(사장〓박영택)는 새로운「콘솔」형 19「인치」TV(DII형) 시제품을 완성, 곧 시판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신혼가정에 장치하기 편리한 17「인치」 TV도 개발 중에 있다. 17일 업계에 의하면 새로 시판될 D|1형은 이미 보급되고 있는 같은 크기의 JI1형보다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결함을 보완한 것인데 시판에 앞서 이 회사의 박 사장은 「아직도 국산 TV의 미비점은 많다」고 지적,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위한 보다 훌륭한 품질 개량을 다짐하고 있다.
○ 고급스테레오·앰프 개발 동남전기 올하반기부터 수출 (매일경제, 1974.02.22, http://m.mk.co.kr/onews/1974/317508#mkmain)
고급스테레오·앰프 개발 동남전기 올하반기부터 수출 / 동남전기(대표 박영택)는 새로운 품종의 고급 스테레오 앰프를 개발, 금년 하반기부터 5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의하면지난 72년말 국내 최초로 스테레오 앰프를 개발하고 이를 미국,캐나다, 구주지역에 수출한 바 있는 동남전기는 그동안 새로운 앰프 개발에 앞장 서 이미 10여 종의 품종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고가품 앰프를 개발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앰프 외에도 흑백 TV, 디지탈 라디오 등을 수출, 지난 해에는 4백 4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는데 앰프를 포함한 금년도 수출 목표는 지난 해보다 2백 50%가 늘어난 1천만 달러로 책정하고있다.
○ 일에 현지법인 설립추진 동남전기,동남아지역 진출위해. (매일경제, 1980.01.15, https://www.mk.co.kr/news/economy/447502)
동남전기공업(대표 박영택)은 내달경 일본에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수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미국「뉴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이번 일본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일본은 물론 인도·「말레이지아」·「홍콩」등 동남아지역의 신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뮤직센터·다목적 TV·하이파이 콤퍼넌트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내수 비중 35%, 수출 65%로 수출에만 주로 치중해왔는데 금년부터는 내수에도 역점을 두기로 하고 수출과 내수의 비중을 각각 50%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최근 새 하이파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