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언젠가 동네 꼬꼬 할매께서 “내 됫빼기 어디 있누?”라고 하셨다는 상상을 해 보고… DIY 활동을 하다 보면, 인생 느긋해지는 시점에는 반드시 필요한 도구가 확대경이다.
손에 쥐는 휴대형 돋보기를 쓰다가 배율이 더 높은 휴대형 루페를 쓰고, 그러다가 안 되니까 커다란 구경의 탁상용 루페를 쓰고, 그마저도 답답하니까… 급기야 탁상용 PCB 현미경을 확보.
아이고~! 안구 속 황반의 감도가 떨어진 자의 속은 정말 시원하다.
이른바 안구 정화의 느낌? 게다가 이제는 점점 빈티지가 되어가는, SMD 부품이 붙은 회로까지 눈 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여건이 되었으니…
역시 발전하는 기술 문명은 경제적으로도 매우 달콤함,
고르고 골라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13만 원.
ELIKLIV ERM-101 디지털 현미경, 1600X, 7인치 HD 12MP LCD, PC 연동 재생 기능, 수시로 상부 모듈만 분리하여 사용 가능, 600도 단열 패드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