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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인터넷 브라우저

글쓴이 : SOONDORI

“그거… 인터넷 검색 좀 해봐”

요즘은 아무 생각 없이 언급하는 그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인터넷을 쓰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했다. 당연하게 전화기, 1200 BPS도 감지덕지인 Modem, 전화선-모뎀 연결을 가상 네트워크 상태로 만들어 주는 밑바닥 프로그램. 그것을 Serial to TCIP/IP 소켓(Socket) 프로그램이라고 했고 그래서 그 시절의 인터넷 사용을 흔히 “소켓 통신한다”라고 했던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웹 브라우저(Web Browser)가 있고.

GUI 기반 웹 브라우저의 등장으로 경북대 하늘소 팀의 ‘이야기’, 호롱불 등 다양한 BBS 프로그램이 주도한 PC 통신 세상은 단번에 저물고 세상 격변이 일어났다.

하늘소 이야기 프로그램에 경탄하고 매순간의 즐거움에 취했던 자의 눈으로는…

■ 넷스케이프; Netscape

표제부 사진.

1994년에 소개된 일반용 브라우저의 강자이자 원조 격. 빌게이츠의 독점적 행태와 그들의 태만함이 잘 어울려서… 1998년에 끝! 16년 전의 최종 AOL 버전은 아래 링크에서 얻을 수 있음. “구형 버전의 취약한 보안성 때문에… 깔면 뭐하나?”

AOL ends support for Netscape.
It’s the end of the road for what used to be the best web browser in the world. AOL has decided to end support of Netscape at version 9.0.0.6.

* 다운 로드 URL : https://netscape-browser.en.softonic.com/

■ 모질라; Mozilla

1998년이 시작점. 요즘 세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파이어폭스(FireFox)의 조상 버전이자 그것을 만든 커뮤니티 그룹의 이름이다. “뭐가 그렇게 모지~란지는 모르겠는데… ”

(출처 : https://archive.org/details/tucows_324545_Mozilla_Firefox)

■ 오페라; Opera

1996년이 시작점. 최초 노르웨이의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개발하였고 이런저런 변천을 거쳐 현시점, 중국의 입김이 작용할까 싶은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

(출처 : https://www.webdesignmuseum.org/old-software/web-browsers/opera-2-0)

■ 익스프롤러; Explorer

1995년이 시작점. 그 시점이 빌게이츠의 유혹, MS 윈도우 갈아타기가 시작된 시점이기도 하다.

(출처 : https://medium.com/@snoffeecob/bringing-internet-explorer-4-0-to-life-on-windows-95-in-2019-84d030b75643)

■ 사파리; Safari

20년 전인 2003년이 시작점. 올드 버전은 애플 컴퓨터와 MS 윈도우 버전에서 돌아갔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오로지 MAC OS에서만. 빌게이츠에게 MS 익스프롤러가 있으니까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출처 : https://helisulbaran.blogspot.com/2014/01/07-de-enero-2003-apple-anuncia-la.html)

■ 크롬; Chrome

2008년이 시작점. 초기 버전은 애플의 도움을 받아서 제작하였다. 아직은 빈티지급 소프트웨어로 보기에는 좀… Pass.

자, 그러면 국산 빈티지 브라우저는?

빈티지급으로서 제로 베이스 개발된 원론적 제품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고…

■ 제이더블유 브라우저; JWBroswer

2006년 이전 시점에 장길석 님이 제작한 일종의 MS 익스플로러 보조 프로그램. 요즘은 그런 것을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2010년에 종료.

(열람 및 다운로드 : https://kbench.com/software/?q=node/16879)

■ 웹마 브라우저; JWBroswer

2006년 이전이 시작점인, 김대정 님이 제작한 MS 익스플로러 보조 프로그램. 프리웨어이고 현시점에도 지원 사이트가 잘 운영되고 있다. NICE!

* URL : https://mdiwebma.com/webma2/main/about.php

기타 2010년대의 이스트소프트의 스윙 브라우저, 삼성전자 인터넷, 네이버 웨일 등 이렇고 저렇고 제품은 생략.

여기서,

인터넷 브라우저가 하나의 독립 제품으로 존재해 왔고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은 시간 함수에 의해 빈티지급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과… 악질적인 MS의 익스프롤러와 악질적인 구글 크롭의 경우와 같이, 자칫 상행위 구심점 내지 사용자를 붙잡는 도구로 활용되면서 “내 PC, 내 핸드폰에는 꼭 이것을 써야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적어 둔다.

사실, 모퉁이를 살짝 돌면 더 좋은 맛집이 있는데…

 

2 thoughts on “빈티지 인터넷 브라우저

  1. 안녕하십니까?

    순돌님.

    우선 추석명절 잘보내시라고 인사전합니다.

    사파리가 요즘 pc 엔 구동안된다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현재 pc에 사파리 빼고 4~5개 는 깔려있네요

    한번씩 크롬이 어깃장 부릴때 비발디, 파이어폭스, 오페라를 바꿔가며
    어쩌다 사용중인데

    특히 오페라는 vpn 내장이라 요긴하게 씁니다.

    근데
    모퉁이 돌아가면 있을 맛집은
    상호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명절 잘보내세요

    1. 아이코~! 고맙습니다. 짱돌님과 가족 모두 평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셔요.

      크롬은 디폴트, 엣지는 저 멀리, 파이어폭스는 잠시, 요즘은 인터페이스가 매우 유연한 모바일 버전 오페라를 가끔 쓰고 있습니다. 다만, 주도권이 중국 쪽으로 넘어갔기에… 뭐… 크롬은 이미 작정하고 다 가져갔겠지요. 이미 빅 브러더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고 방금 비발디 인스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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