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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경인방송 라디오, 기후만민공동회 오늘의 기후

글쓴이 : SOONDORI

스트리밍 앱으로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은 심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자가, 늦은 밤 빈티지 라디오의 다이얼을 이리저리 돌리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방송을 듣게 된다.

“도대체 뭘? 왜 저리 기후변화에 목을 매는겨? 머시여 이거슨?”

OBS 경인방송의 ‘오늘의 기후’ 코너에서, 어떤 분이 잘근잘근 사뿐사뿐 풋풋하게 뭔가를 아주 열심히 이야기하시는데… 다분히 아마추어 톤이다. 돈이 많아서 축 늘어지고 그 다음이 뻔한 돼지 방송 프로그램과는 많이 다름. 그러니 신선한 관심에 결국은 그네들의 말에 자꾸 귀 기울이게 되는 신묘한 현상이…

* URL : https://www.obs.co.kr/radio/?lnb=home&id=R005

빈번한 실수를 자연스럽게 넘기는, 그 털털한 말투의 여성 DJ가 누군인지 알아보았더니, 헛! ‘기후환경 디제이 오디션 우승자’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관계자와 청취자의 집단 평가를 받고 발탁된 시민 김희숙 씨는 참 특이한 분. 러시아어 전공 소설가겸 번역가이다. 그리고… 그런 선발 이벤트와 이런 ‘환경’ 키워드로 가치 있는 코너를 만든 OBS 노광준 PD 외 진행 팀의 멋진 상상은 참으로 좋을시고.

* 관련 글 : OBS 라디오의 착한 연대

더하여…

현 99.9Mhz <OBS 라디오>가 업자 마인드에 시달렸던 구 <KFM 경기방송>의 DNA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많아진다. 어쨌든, 기사회생의 국면으로 보고… 대한민국의 크고 작은 지역 라디오 방송국 소속원 모두의 Good Luck을 기원함. 

“… ‘시민’을 중심에 둔 가 3월30일 개국한다. 2020년 3월30일 라디오 방송사 경기방송이 돌연 일방 폐업한 후, 2022년 5월 99.9MHz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에 OBS가 선정됐다. OBS는 돌연 폐업으로 해고된 경기방송 구성원들과 함께 ‘OBS 라디오’를 만들었고, OBS로 고용 승계된 14명의 경기방송 구성원 중 8명이 OBS 라디오에 합류했다… (미디어오늘, 2023.03.18,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091)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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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라디오, 개국 두 달 만에 ‘오늘의 기후’로 PD상. (미디어오늘, 2023.07.09,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155)

… 개국한 지 세 달 된 OBS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 ‘기후만민공동회 오늘의 기후(오늘의 기후)’가 한국PD연합회에서 선정한 2023년 5월 ‘이달의 PD상’을 받는다. ‘오늘의 기후’는 지난 3월 30일 OBS 라디오 개국과 함께 방송을 시작했고 5월 방송 분인 점을 고려하면 두 달 만에 얻은 영예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오늘의 기후를 라디오 지역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는 기후문제를 먹거리, 주택과 자동차 등 일상 소재로 접근한 점이 돋보였고 시민으로 구성된 기후톡파원과 소통하며 지역 방송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오늘의 기후는 전 지구적 현안인 기후위기 대응을 시민 눈높이에서 다양한 각도로 조망하고 다양한 전문가, 청취자들과 함께 현실적 답을 찾아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지난 3월30일 개국 이후 매일(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분량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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