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1946년, 마일스 티페리(Miles Tippery) 등 초기 맴버 4인이 균등 지분하에 설립한 계측기의 명가 Tektronix.
■ 어떤 사이버 박물관에 있는 다음 글은 참 흥미롭다.
“…Tektronix는 근로자의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회사 시설이나 작업장, 자재실 등을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허용했고, 하이 파이 기기 제작 등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직원의 수가 많았습니다…
“…Tektronix was generous in the use of its facilities, model shop, stock room, etc. for personal projects, and with so many engineers, there were quite a number. In the late 1950s this Hi-Fi was designed as a personal project and a number of employees built their own… (https://vintagetek.org/tektronix-hi-fi/)”
그렇게 자가 학습을 하면, 스스로 뭔가를 만들면, 그게 다 회사의 이익이 되더라는 것으로 이해함.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s://vintagetek.org/)
“대단하십니다!”
창업자가 직접 나서서 박물관을 만들자고 하면서 판매되었던 제품을 다시 구하고, 전직 직원이었던 분께서 TEK의 협조를 받아서 공간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박물관도 만들고. TEK에 관여한 분들의 인생이 참으로 멋짐.
“… 텍트로닉스 박물관=VintageTek.org)은 1952년 텍트로닉스 창립자 4명 중 한 명인 마일스 티퍼리(Miles Tippery)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박물관을 위해 각 모델의 첫 번째 제조 제품을 고객으로부터 돌려받는 것에 대해 간략한 논의가… 2010년 9월 15일, 전 Tek 직원인 Stan Griffiths와 Ed Sinclair가 vintageTEK를 501(c)(3) 자선, 교육 및 과학 박물관으로 설립했습니다….
“… A Tektronix Museum was first proposed in 1952 by Miles Tippery, one of the four founders of Tektronix. According to Miles, there was a brief discussion about obtaining back from customers the first manufactured product of each model for the museum. The discussion was sidetracked by the politics of the day and not discussed further. Fast forward 58 years to 2010. On September 15, 2010, ex-Tek employees Stan Griffiths and Ed Sinclair founded vintageTEK as a 501(c)(3) charitable, educational and scientific museum… (https://vintagetek.org/about-us/)”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뭘 모으고 있던데… 말 그대로. “쭉~ 자빠져서 못 일어나는갑뎌?”가 연상되는 LG 전자는?
■ 소니와 텍트로닉스의 협업
1965년에 시작된 일. 그들은 왜 일본에 50:50 합작사를 만들어 함께 활동한 것일까?
(▲ 합작 후 처음 출시한 모델 323. 1401A-1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모듈을 붙일 수도 있다.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jamesao/15003543282)
일단, 소니의 제조 능력과 유통 능력이 대단히 포괄적이고 강력해서 텍트로닉스가 그에 기댄 것으로 이해함. 게다가 전성기 일본 내수 시장의 계측기 활용 규모만 생각해도… 어찌 보아도 타당한 협업.
이상에서, 비록 DIYer 수준에서 몇 종, 몇 개 제품을 써본 정도이지만, 텍트로닉스 제품은 믿음이 가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