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가끔 흑백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이 GM 센서는, 방사능 감지기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찌찌찌~ 소리가 들리는 오리지널 헤드폰 포함, 풀 패키지가 특이해서 기록해 둔다.
베타선/감마선 검측, 분당 선량 카운트 CPM(Count Per Minute)/시간 당 밀리 륀트겐(mR) 출력, 간이형 표준 선원 내장, 1960년대, 구 소련의 도발을 두려워하며 미국 민방위용품으로 보급된 것.
(▲ 고압으로 작동되는 GM 튜브만 있다면, 누구든 DIY 할 수 있는 수준의 회로. 믿을 수는 없지만, GM 튜브나 머시기나 그런 것을 중국 인터넷에서 판매 중이고, 아두이노 보드에 연결하는 자작 사례도 다 수)
(▲ 반감기 30년짜리 표준 선원인 ‘세슘 137’은 특별한 취급 라이센스가 있어야 한다. 납덩어리 한 움큼의 무거운 전용 금고도 있어야 하고…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m/itm/335116175502?mkevt=1&mkcid=1&mkrid=711-53200-19255-0&campid=5338722076&customid=&toolid=10050)
비키니섬 원폭 실험을 포함하여, 타국 핵 오염에는 늘 아몰랑~하는 미쿡. 미쿡 NRC가 지배하는 마피아 세상이었기에 (물론, 지금도 그런 세상) 천만 원을 건네면서도 타박받았을 제품을, 불과 몇십만 원에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더라. 헛! 빈티지 오디오 세상의 가치평가 룰과 같은…
참고로 빅토린(Victoreen)은 1927년, John Austin Victoreen이 설립 한 미국의 원자력전문 계측 솔루션 회사이고 맨하탄 프로젝트에 그들의 계측기가 쓰였다고 한다. 그냥… 원론 충실에 충실하고 튼튼하며 구닥다리인 지포 라이터가 연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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