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미국 오디오 리서치(*)社의 진공관 파워앰프에 붙은 Reference는… 그런 꼬리표는 흔히, 제작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암시이다. 물론, 매우 일시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출력관 KT-120 × 4, 푸쉬-풀 방식, 75W@8오움, 0.7hz~75Khz, THD 0.6%, S/N 112dB, Slew Rate 10V/mS, 소모 전력 410W, 483mm × 87.5 × 195, 21.3Kg, 2012년.
* 1970년 William Johnson 설립. 2008년, 소너스 파버가 인수한 이후로 여기저기로 돌고 도는 형편. 대체로 주주가 바뀌면 창업자 사상 유지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빈티지 시장 내 진공관 앰프는, 격납된 것과 격납되지 않은 것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왜 격납하지 않았을까를 상상해 보면… (장전축이나 릴 대크 적출형을 제외하고는) 영롱한 불빛의 과시가 우선이라서?
(출처 : https://www.stereophile.com/images/513arc.inside.jpg)
(▲▼ PCB로 하드-와이어링 품을 제거할 수 있음. 기판은 일시적으로 수백 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지만, 총 출력 150W를 수십 년간 계속해서 견딜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그러므로 국부적인 소켓 방열은 중요한 이슈. 출처 : https://dynacotubeaudio.forumotion.com/t2657-transformer-layout-question)
(출처 : https://www.highfidelity.pl/@main-325&lang=en)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output-tube-interchangeability-using-different-types-of-tubes-in-an-amplifier.31589/)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m.my/itm/334905502200)
진공관 앰프만의 속성이라는 게 있으니까… 이 1천만 원짜리를 수십 평 청음실이 아닌 공간에서, 평균 합산 출력 20W 이하로 듣는다면 모든 면에서 비경제적이라는 생각.
(내용 추가) 늘 하던 대로 하시지… 격납형을 좋아하던 오디오 리서치도, 진공관 불빛을 살릴 요량으로 투과형 ‘고스트미터(Ghost Meter*)’ 방식을 도입. 이제는 브랜드 이름만으로는 커버가 안 되는 시절이 되어서 그럴까?
(출처 : https://audioresearch.com/munich-ghostmeter/)
* 두 개 아크릴 판 사이에 바늘을 집어 넣은 것. 뒷면 아크릴 판에 눈금을 그리고 측면 조명하면 흔히 보는 길거리 광고판처럼…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요즘 제작사 같으면 투명 LCD + 프로그램으로 끝내려고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