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마지막 소식은,
“…DSLR 카메라 시대 종언, 日 기술개발 중단… 일본 카메라 기업 모임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회원사들의 전 세계 DSLR 출하량은 2012년 1620만 대에서 지난해 216만대로 감소했다. DSLR 시장 규모 자체가 10년 전보다 7분의 1 가까이 축소된 셈이다. 니콘이 SLR 사업을 접는다는 보도가 나오자 니콘은 이에 반박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DSLR의 생산과 판매,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니콘이 DSLR 신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니콘은 2020년 DSLR 제품 ‘D6’를 선보인 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DSLR 1위 업체인 캐논 역시… ” (2022년, 매일 경제)
DSLR도 그 모양인데 SLR은 진작에, 당연히?
그러면… 빈티지 기기로서의 잔존 가치는 높아진다. 실제로 1982년에 처음 소개되었던 니콘 FM2는, 목하 고가 또딱이 카메라에 준하는 조건으로 거래되고 있음.
🤪 “근 30년을 그렇게 알고 살았으니, 바보가 따로 없군!” 아래는 완전한 착각. FM2가 아닌 FM1.
그러면, 이 FM2는 완전한 멍~따 기계식일까?
그럴 리가… 메커니즘 자체는 그렇지만, 안쪽에 코 받침 모양의, 약간량 반도체 회로가 들어 있음. 용도는 노출 감지.
(이상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nikonfan.cocolog-nifty.com/blog/2011/02/fm2-7358.html)
(▲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 + OP 앰프 + 버튼 셀 전원 + 기타의 조합. 출처 : https://tokyo-camera-repair.com/nikon-new-fm2-20230904/)
아무래도 카메라 코 주위가 가장 만만했던 모양인데, 다른 모델의 구조도 그렇다. 그 이유는…
(▲ 니콘 FG(1982년, 니콘 EM(1979년)의 탑재 회로. 출처 : https://www.etsy.com/listing/1322131773/disassembled-mechanical-film-camera)
니콘이 TTL 측광(Through-The lens-Metering) 방식 즉, 사람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광 궤적에서 측정하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Nikon 판단에는 거기가 최적.
이상에서, 일제 광학 카메라의 시장 평정 요소는,
1) 대량 생산을 전제로 하는 고품질 렌즈 제조 + 다품종 교체형 렌즈의 제공 능력, 2) 고정밀 기계 가공 능력, 3) 초박막 전자 회로 구현 능력, 세 가지였을 듯. 그것에 (독일 ‘라이카’나 스위스 ‘핫셀 블러드’만큼은 못 하지만) 그럭저럭 브랜드 이미지를 더하여…
그러면, 1970년대의 삼성-미놀타에서 시작하고 독일 롤라이社를 사고 Kenox 등 여러 브랜드를 런칭하고… (아? 완전히 분해해서 처박아둔 V*** 또닥이가 기억난다. 어디 있는지?) 그랬덩 삼성은 필패의 길을 걸으려고 했던 것인가?
뭐… 가정용 VTR 세상을 포함하여 “Video, 본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시절이 있었으니 꽤 타당한 시도였다고 생각함. 그런데 결과론으로는, 적당 시점에 발을 뺀 게 잘한 일이다.
[ 관련 글 ]
전설의 Polaroid Spectra SE 즉석카메라 그리고 제어 회로
Fujifilm Instax 100 즉석카메라 그리고 제어 회로
1977년에 소개된, 겉모습이 같아 보이는 전작 FM1. ‘1’은 붙이지 않으니까 그냥 FM.
(출처 : https://filem.sg/products/nikon-fm)
(출처 : https://tokyo-film-camera.com/itemlist36.html)
▲ 황화카드뮴(CdS)를 넘어선 포토 다이오드를 쓴 것이 기술적 진보. 출처 : https://nikonfan.cocolog-nifty.com/blog/files/fm33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