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1986년, 미국 ‘코로나 데이터 시스템즈(Corona Data Systems)’의 지분 100프로를 인수한 대우전자가 회사 명칭을 ‘코데이터(Cordata)’로 변경하고… 아예 대놓고 활동하였다.
MSX 시장에서 승기를 잡은 대우 그룹이, 단맛을 본 참에 PC 태동기에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것이려니 함. (또는 그 반대 때문에 그 결과가 나왔던 것이었거나)
12인치 모니터 내장형 XT 클론(8088-2@4.77Mh, 512K RAM), ISA 방식 <애플 브릿지 보드(65C02@1Mhz)> 사용으로 Apple II 호환, CGA(AT&T 6300 그래픽 칩), 1988년.
(출처 : https://vintage-ads.livejournal.com/10236731.html)
“고구마 줄기를 더 당겨보면, 뭐가 좀 다를까?”
현재까지 관찰한 바로는, 대우그룹의 활동 강도가 금성사와 삼성전자에 비해 압도적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社가 자사 노트북 제작을 의뢰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싶은…
[ 관련 글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ravelmate 4000M 노트북과 대우전자, Made In Korea
대우그룹이 만든 Leading Edge 컴퓨터들, Made In Korea
Corona Data Systems의 PPC-400 컴퓨터와 대우전자의 코로나, Made In Korea
Olivetti M24 컴퓨터
Apple의 발가락 정도.
의도는 좋았지만, 있는 것을 조합해서 뭘 만들려니 참 거시기하게 되어버린… ‘IBM 클론’의 어설픈 ‘애플’ 따라가기.
(▲ 그 시절의 거대 CRT 때문에… 옆 방향 나열 배치가 아닌 이상은 이렇게 병합시킬 수밖에 없음. 그래도… 모니터를 본체 위쪽 커버에 붙여버린 것은 좀 과격하다? 출처 : https://www.worthpoint.com/worthopedia/cordata-model-cs40-8088-pc-xt-183062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