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상용 항공기 세상에서는 쪼멘한 시골 마을버스에 해당할 다쏘항공(Dassault Aviation) 팔콘(Falcon) 다목적 비행기를, CATIA로 디자인했더라는 어떤 기사에서…
(▲ 1974년, 페덱스 화물기로 사용 중)
(▲ 1984년, 어떤 서브 모델의 공개 행사에서.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aviationweek.com/business-aviation/aircraft-propulsion/gallery-dassault-celebrates-60th-anniversary-falcon-jets)
“비행기 만드는 프랑스 회사가 그런 것 디자인하려고 만든 거 아닌가베?” 자동차 설계 등 산업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던 다쏘시스템의 ‘카티아’를 풀어쓰면, ‘컴퓨터를 사용한 3차원 대화형 저작 도구(Computer-Aided, Three-dimensional Interactive Application)’ 정도가 된다.
말이 복잡한데… 그냥 3D 부품 모델링 기능과 구조 해석 기능, 제작 연계 기능 등을 내장한 포괄적 CAD 프로그램. PC가 아닌 워크스테이션급에서 돌아가던 엔터프라이즈 제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무한도전을 전제로) 평범하지만, 너무 막강해진 요즘 PC에서라면 펑펑~ 돌아갈까? 소개 시점이 1982년이었으니 뭐…
“요즘, 그런 것 없이 우찌 일을 하노?”
라고 생각하며 1950년대, 60년대, 70년대로 시간여행을 하면, 완전 초주검일 것. 그래서…
요즘은 흔해 빠진 공짜 CAD 프로그램이나 Step 파일 또는 기본으로 깔리는 3D pdf 등, 흔히 공유되는 전자적 수단도 없이 맨손과 잣대와 종이로 빈티지 기기를 설계하고 제작한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