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북한이 자유 진영 Linux 3.0의 변형물을 국가 OS로 쓰고 있다는 2013년의 기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데…
“… Linux 기반 OS 버전 3.0에는 Windows 프로그램에 액세스 할 수 있는 Wine(駐, 윈도우 프로그램-Unix/Linux를 중계하는 중간 레벨 프로그램. 그것을 북한이 만능 3.0이라고 명명한 것)이 미리 설치되어 있습니다. North Korea Tech 사이트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어떤 공급업체로부터 운영 체제(駐, Linux는 공개되어 있으니까 그렇고, Wine의 소스로 추정함)를 구입하고 자체 OS 환경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북한에서 제작되었음을 표시하는 작은 붉은 별을… 이전의 2.0 버전은 Windows XP와 유사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Version 3.0 of the Linux-based OS is pre-installed with Wine, a program that allows users to access Windows programs. Reported originally on the North Korea Tech website, he had bought the operating system from a KCC vendor and began to explore the OS and took screenshots of the home screen which even includes a small red star to indicate its North Korean origins. The previous 2.0 version also bore similarities with Apple’s competitor Microsoft and its older Windows XP, which a student in Russia leaked online in 2010…” (출처 : https://www.siliconrepublic.com/life/world-gets-first-glimpse-of-the-latest-north-korean-os)
사실, 거대 메인 프레임을 돌리던 유닉스(Unix)에서 파생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결과물, 리눅스(Linux) OS가 생각보다 많은 지구인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빠질 수 없는 안드로이드가 리눅스 파생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그렇고. 전 세계 블로그/사이트의 40%가 워드프레스로 운용 중이며 그중에… 아마 절반쯤이 리눅스 기반?
북한이 리눅스를 선택한 것은 고육 지책이 아닌, 어찌 보면 대단히 실용적이고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GUI 버전도 있는데 그게 있다는 것을 잊고 있거나 전혀 모르거나.
아무튼, 착한 펭귄 OS는 참 잘하고 있다.
이상은,
“손에 잡히지 않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나 세계 국가를 지배한다” 주장의 방증이기도 하고… 최근 인텔이 일반 반도체 생산을 공언하는 상황에서, 대만 TSMC에도 밀리는 삼성전자가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가 궁금하다. 명년 트럼프 집권기에는 상황이 더 만만치 않을 것인데, 결국은 삼성전자와 대한민국이 제조업 치중의 막다른 골목으로 가는 듯한 느낌 같은 느낌이 있음.
“왜 삼성전자가 영원히 굳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