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소니, 도시바, 산요, 파이오니어, JVC, 마란츠 등 알고 있는 일본 빈티지 오디오 제작사가, a) MSX 컴퓨터 또는, b) 그에 준하는 규격의 8비트 컴퓨터형 제품을 만들었다.
(출처 및 글 열람 : https://i-sheep.jp/blog/msx/)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출발하여 빈티지 오디오로 짭짤한 재미를 보았고, MSX는 그다음 비즈니스 세상으로 가는 관문 같은 것이었으니까…
다만, 1990년 전후로 IBM XT 클론 세상이 폭발하듯 도래하여 그렇게 되지 않았고. 왜냐하면… IBM도 어리바리 놓쳤던 개방형 XT의 강점, 미국의 CPU 개발 리딩 능력, 미국의 (게임 프로그램이 아닌)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기타의 총체적 능력이 일본을 압도하였기 때문에. 반대로 그런 것이 모자라서.
■ 야마하 뮤직 컴퓨터, CX5M
MSX와 다른 특수 8비트 컴퓨터.
(출처 : https://paleotronic.com/wp-content/uploads/2020/09/Mi-Computer-Volumen-07-75-copy.jpg)
■ 파이오니어 PX-7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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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가 만든 PX-7 컴퓨터
■ 마란츠 AV-251
* 관련 글 : Marantz가 만든 VTR 그리고 AV BUS
■ 파나소닉 24도트 열전사 프린터 FS-PK1, MSX 전용
(이상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j1126030988)
■ 샤프 PC TV X1 시리즈
1984년. 샤프 제품은 삼성전자 MSX와 DNA를 공유함.
(이상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l1119535453#)
[ 관련 글 ]
삼성전자 SPC-1500 퍼스널 컴퓨터, 알 수 없는 행마
Sharp MZ-2500, 오디오와 교감하는 PC
■ 산요 MSX PHC-30N
1985년.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auctions.yahoo.co.jp/category/list/2084039771/)
■ 미쓰비시 ML-TS2, MSX2
(이상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v1123067186)
■ JVC HC-90/HC-95
1984년.
(이상 출처 : https://msxarcheology.blogspot.com/2016/06/)
■ 후지쓰 FM-X
고급 서버를 만드는 회사에서…
(출처 : https://tokyocollectors.net… BF-fujitsu/)
■ NEC 8비트 컴퓨터
MSX와 다른 길을 간 NEC. 자존심 때문에?
(출처 : 이베이)
* 관련 글 : NEC PC-9801 컴퓨터 그리고 기억하는 것
■ 소니와 도시바, DENON, AIWA 등
소니, 도시바, 기타 브랜드에 셀 수 없이 많은 제품이 있으니 PASS. Denon은 MSX 규격을 수용하는 LDP, LA-600을 제조하였다. 그러니까 굳이 MSX를 만들지 않아도 그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만큼 바쁜 세상이었다는 의미. 그리하여, 일본 빈티지 시장에는 ‘Japan’ & ‘MSX’ 조건의 이런저런 물품이 어마어마함.
(▲ 카세트 데크 기술로는 MSX용 데이터 레코더가 껌이다. 껌. 출처 : https://www.funbid.com.hk/yahoojp/auctions/item.php?aID=q1078622181)
이상에서,
소프트웨어를 넉넉히 담을 수 있는 자일로그社 Z80 CPU에 집중, 막강한 설계/제조 능력, 앙증맞은 디자인, 발칙한 상상과 각종 지원 게임 등이 <8비트 MSX 제국>의 형성 요인이라는 생각이고, 이제는 일본발 글로벌 MSX 문화가 확실히 정립되고 계속되고 있으니… 분명히 부러운 국가 능력이다. 인정!.
반면에 산업구조가 제조 중심의 일본과 크게 다를 것이 없으면서, 가외적인 요소는 갖고 있지 않으면서, ‘Qualcomm 제안 거절’과 ‘MP3 날리기’에서 기회도 놓쳤으면서, 자꾸 K-*** 머시기를 주장하는 대한민국은… 심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런 마당에, 독도를 넘길 기세로 R&D 예산을 날리고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행패까지 부렸다? 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