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그럴듯한 사무실에서, 그럴듯한 옷을 입고, 그럴듯한 일을 한 다음에, “김 비서, 2시 비즈니스 미팅?” 고가의 휴대형 컴퓨터를 들고 가볍게 길을 나선다.
제니스가 Lightweight로 정의한, 꽤 가벼운 장비를 가볍게 들고.
8088 CPU, 640K RAM, 320 × 200 컬러, 하드 디스크 옵션 없음, 1984년.
(▲ 처리 능력은 많이 무겁고, 중량은 가벼운 IBM 호환형 컴퓨터라고…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archive.org/details/ZenithDataSystemsZ-160PersonalComputerPortableSystem)
49.5cm × 21.3 × 48.6 체적에, 총중량 18.9Kg인 것을 아~주 가볍게 들고.
시대에 따라서 사람들이 인지하는 체적감과 무게감은 확연히 다른 모양이다. 그게 아니면, 제니스 외 기업들의 거짓부렁에 홀연히 넘어간 것?
1956년에는 하드 디스크가 1톤이었다. 그러니까… 시간 관성을 생각할 때 크게 틀린 말은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광고 문구는 쫌~
* 관련 글 : 1956년의 1톤짜리 IBM 하드 디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