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어느 해에 만들던 제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을 지칭하는 수식어, ‘탑 오브 더 라인’. 그 어느 해는 1980년대 초반. 그리고 시점은, 여러 일본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을 시작할 떄쯤이다.
한 동안 계속되었던 <수직 분할 구조>의 원년 디자인群에 속하는 CT-9R은,
1) 우르르 몰려다니는 디자인이 아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고유의”, “”독자적인”, 차별화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3 헤드, Ribbon Sendust Head, Normal/CrO2/Metal, Dolby-B/C, Auto BLE 튜닝 시스템, 20~22Khz@Metal, S/N 80dB, W&F 0.03%, 디지털 카운터, 420mm × 130 × 320 6.5Kg, 유선 리모컨(JT-216), 1981년.
(출처 : https://www.springair.de/en/pioneer-ct-9-r-tape-deck/h71044)
(출처 : https://www.kleinanzeigen.de/s-anzeige/pioneer-ct-9r-hochwertiges-kassettendeck/2673100312-172-6265)
(출처 : https://www.usaudiomart.com/details/108122-pioneer_ct9r_totl_cassette_deck__ultimate_in_vintage_quality/images/111755/)
2) 섬세하고 정확한 구동 메커니즘으로서, 고급형 턴테이블에서 볼 수 있는 DD(Direct Drive) 솔루션을 사용하였다. 흔한 DC 모터 어쩌고저쩌고 가 아니고.
(출처 : www.flickr.com/photos/neomammut/27573509340)
물론, 난다긴다 다른 제작사도 이 방식을 썼지만… 어쨌든, 절대 수준에 있어서 파이오니어가 크게 신경을 쓴 것은 분명함.
* 관련 글 : JVC DD-5 카세트 데크, 펄스 서보 모터와 Direct Drive
3) 리본 센드 더스트 헤드
Ribbon? 합성 물질인 센(Sen) + 분말의 ‘더스트’ 소재를 얇게 잘라서 11매 적층하면 데크의 몸에 좋다고 하시는데… 그게 왜 Ribbon이라는 단어와 연결된 것인지?
(출처 : https://translate.google.co.kr/?hl=ko&sl=auto&tl=ko&op=translate)
[ 관련 글 ]
Frey 9304 등 외국 브랜드 카세트 데크와 인켈 CK-7700, Mad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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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uto BLE 튜닝 시스템
BLE는 Bias Level Equalization의 약어. IC 회로를 이용하여 사용 중 테이프에 맞게 바이어스를 자동 조정한다는 뜻.
(출처 : https://www.ebay.com/itm/354598305423)
제 짝은 디지털 다이렉트 검파 방식의 F-9 튜너, A-9 인티앰프이고, 계열 모델로 CT-6R, CT-7R, CT-8R이 있다.
[ 관련 글 ]
Pioneer F-9 튜너, 디자인 그리고 Digital Direct Decoder
Pioneer A-9 인티앰프, 좋지만 아쉬운 Flap Door 컨셉
(출처 : https://www.ebay.ca/itm/25556402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