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나사 몇 개 풀고, 본체 앞쪽 플라스틱 껍데기를 바꾸는 것쯤은 껌의 껌 씹기일 것이니… 가만 보면, 삼성전자 데스크마스터(Deskmaster) 시리즈와 디자인 틀을 공유한다. 모니터 모델도 공유.
* 관련 글 : 삼성전자 Deskmaster 컴퓨터와 삼성 하드 디스크, Made in Korea
아래는, 완벽한 오리지널 박스 안에 담겨서 장기 보관된 물품으로 플라스틱 패널만 표제부 사진의 것과 다름. 당연하게 모델명 동일.
80386@16Mhz(키보드로 8Mhz 설정 가능), CGA/EGA/VGA/HGC/MDA, 기본 2M/확장 8M RAM, 확장 슬롯 5개, 101 키보드, MS-DOS/GW-Basic, 소비 전력 135W, 35.6cm × 14.2 × 39.3, 14.4Kg, 소개 시점은 1993년 전후로 추정함.
(▲ 물품 소재지가 캐나다이기에 북미 수출품처럼 보이지만, FCC ID가 없는 것을 보면… 유럽 수출품일 것. 국내 판매 여부는 확인 불가)
(▲ 번들 프로그램으로 GW-Basic 3.23, MS-DOS 4.01과 GTI-EGA 드라이버를 제공)
(▲ 박스 옵션표를 보면… CGA/EGA/VGA, 1M/3M/기타, 40M 하드디스크, 3.5인치/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었다. HGC와 MDA는 어디로?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www.ebay.ca)
그나저나, 표제부 사진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왜 위와 같이 볼품 없이 뻔한 것으로 바꾸었을까?
그게 아니고… 디자인을 개선한 사례일 듯. 삼성전자가 정신 나간 게 아니라면 말이다. 에라이~ 그렇게 믿기로 했다.
(출처 : http://www.bitsavers.org/pdf/samsung/brochures/Samsung-SD700PC.pdf)
* 관련 글 : 빈티지 컴퓨터 세상의 삼성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