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Scientific Audio Electronics.
“오디오를 열심히 연구할 것이지요?”의 암시적 ‘Scientific’은, 연구실 테스트 장치 느낌이 충만한, 누가 미제 아니랄까 봐 함체가 지나칠 정도로 튼튼하고 무겁고 패널 조립 구조가 간명하지만 뜯는 것이 부담스러운, ‘지에무시 디자인’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Varactor 제어 에어바리콘 FM 5련 프론트엔드, 비율검파, 실용 감도 1.6uV, 20~15Khz, S/N 70dB, THD 0.2%, 482mm × 141 × 279, 1970년대 말.
(출처 : https://reverb.com/en-bg/item/56241725-sae-8000-fm-tuner)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audiogon.com/listings/lisb77g7-sae-scientific-audio-electronics-2401-2-ch-250wpc-8-ohms-stereo-power-amplifier-amp-solid-state#&gid=1&pid=11)
어떤 연구원이 끄적끄적 낙서한 것 같은, 필기물 회로도 포함.
(▲ MPX IC는 그 시절에 흔히 쓰이던 모토롤라 MC1310A. 이 IC가 병목이다)
차 떼고 포 떼고, 전자회로에는 특별한 게 없음. 그럼에도… 소개 시점과 희소성과 훗날 인켈과의 연결고리와 FM 5련이라는 강점과 Kg 당 고철값 등을 합산하면 전체 가치가 달라진다는 생각. 소리는 각자 취향대로.
* 관련 글 : SAE 3200 FM 튜너
○ 다음은 두 가지 버전의 전원부. 당연히 이곳의 안정성 확보가 핵심이다. 흔들리면, 프론트엔드 흔들리고 튜너 자체가 흔들리고…
– 초기 모델
– 후기 모델
○ (내용 추가) 납작한 프론트엔드 CAN을 보고 독일제 튜너에서 흔한 버렉터 제어방식인가 했더니, 그냥 5련 에어바리콘 타입이다. (뒤집어서 붙였을 것) Readout이라는 수식어는, 아날로그 FM의 OSC 파형을 읽고 숫자로 표시한다는 뜻. 어느 시점의 기술적 유행이었다.
그렇고… 22pF 세라믹 커패시터의 온도보상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전원 넣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선국 한 것이 물처럼 흐르거나 출렁거리는 현상이…
“응당 오류를 안고 써야 하는 공방형 제품이여?” SAE 납품 제조사의 문제인지 아니면 어떤 꼴통 엔지니어가 반복 실수를 한 탓인지… (인켈 협업 시절을 포함하여) FND가 자꾸 고장이 난다. 과전류 혹사?
○ 여러가지 계열 모델들. SAE 2200, SAE 3100, SAE 4000, SAE 2800.
(이상 출처 : https://www.hifi-archiv.info/SAE/SAE%20Audio-Rack%20Test/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