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흔히 수리 공장에 들어가는 차와 수리 공장에서 막 나온 차, 두 종류가 있다는 그… 현재는 인도 타타그룹에 속한 통합형 자동차 브랜드이다.
그럼에도 제품 본질은 여전히 영국제.
너무 황당한 21세기 첨단 설계의 영국제 인제니움(Ingenium) 엔진 때문에, 영국 울버햄프턴 공장에서 생산된 그 엔진 때문에, 150만 개를 찍어냈다는 그 엔진 때문에,
(▲ 제작사 사이트에는 번지르르한 글이 올라가 있지만, 현실은? 오일 순환 불량, 피스톤 고착 내지 부러짐, 터보 망가짐 등 온갖 이슈가…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dieselheads.co.uk/our-engines/land-rover/land-rover-2-0-ingenium-engine/)
좋은 디자인을 포함하는 모든 게 허망한 것이 되어버렸다. 여기저기 손사례 돌림을 당하던 문제 집단을 마지막에 품은 TATA 그룹은 무슨 죄가 있는 것인지?
그러면, 이렇게 이야기해도 될까?
“역사 속 빤스런의 대가 영국이, 영국 했네!”
“지붕 뚫고 하이킥 취향의 현대차 GDI 엔진은 양반이었군!”
“같은 섬나라 일본은 꼼꼼한데, 거기는 왜 그려? 뭘… 대충 만들고 대충 타고 대충 쓰고 대충 먹는, 그런 종특 영국이 아니었던가? 종종 ‘대충’이 삶의 화두. 그러니 이제, 영국제 오디오가 좋다는 말은 꺼내지도 말자?”
이상은, 각자 생각할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