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인켈 AD-5250 인티앰프처럼 구조가 심플하고 깊이도 적어서, 데스크 파이용으로 좋을 듯.
53W@8오움, 5~50Khz, S/N 93dB@AUX, THD 0.2% 이하, D.F. 50, 채널 분리도 45dB, 사실상 스피커 출력은 1개, 440mm × 92 × 245, 5.6Kg, 1990년.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uk/Vintage-SHERWOOD-AI-1110-STEREO-INTEGRATED-AMPLIFIER-W-SURROUND-204714689478.html)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켈이 변신하려고 너무 과하게 투자하던 시점(*)에, 그리하여 1994년부로 해태전자에 넘어가기 조금 전 상황에서 제조되었는데…
오디오의 명가인지라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 개인 성향에 아무짝에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얼렁뚱땅 서라운드 기능에 대한 불만을 빼고는.
(출처 : https://enjoyaudio.kr/zbxe/index.php?mid=questions&document_srl=8017717)
* 사그라드는 오디오, 뜨는 컴퓨터. 마란츠, 파이오니어, 야마하 등 해외 오디오 제작사가, 진작부터 어떻게든 컴퓨터를 끼고 살아남으려고 했는데 1980년대 말의 인켈은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인켈 냄새나는 컴퓨터 쪼가리조차 없음. 그러니까 1980년대 말에 이미 기회 상실.
(▲ STK-4192 II 산요 파워팩을 사용하는 AD-5250)
스위치 접점 불량이 없다는 전제에서, <Direct> 버튼 선호. 그것을 누르면, 톤 컨트롤 회로가 바이패스되면서 음품질 확보에 도움이 된다.
서라운드 구현은,
1) 두 개 서라운드 스피커의 단자 하나씩을 직렬 연결하고, 2) 나머지 끝은 L과 R 단자에 연결한다, 3) 그러면 머리 뒤쪽에서 L과 R이 아날로그 연산되고 남은 소리 즉, 작게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이며…
A/V나 Surround가 중요한 판촉 키워드였던 시절의, 저렴한 구현 방법론.
그리고 우연히 접할 때마다, “제작사 스스로가 염가형 기기임을 자인하네?”를 상상하게 된다. 돈벌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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