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애칭 용액에 뭘 담그고 열심히 기다리던 시절을 멀리하고, 이제는 DIYer에게 조차… CAD 프로그램 파일만 건네면 잠시 후 그럴듯한 PCB 한 묶음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아주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흔히 볼 수 있고 흔히 살 수 있는 3D 프린터처럼 또는 지천에 널린 CNC 조각 시스템처럼, 쉽게 나만의 배선을 프린팅 할 수 있는 시절이 올 것이다.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ne) 분말에 밀가리? 미원 가루? 플라스틱 가루? 그런 것을 적당히 섞으면 흔한 도전성 플라스틱과 다른 도전성 플라스틱처럼 되는데, 그 제조법으로 아무렇게나 굳지 않는 그러면서 뭔가 특별한 도전 속성을 가진 액상 잉크를 만들고, 앱슨 등 전문 프린터 제작사와 협력하여 가격까지 낮춘다면…
전자 세상 평정이다.
심지어 길거리 아티스트의 그래피티 세상도 평정. 참고로 까만 밀가리 CNT는, 국내 LS? 아니… LG 화학, 거기서 열심히 생산 중이다. (표제부 사진은 MIT가 CNT를 유리 기판에 인쇄 실험한 결과물. 출처 : https://www.techbriefs.com/component/content/article/26379-printed-electronics-the-future-is-flexible)
* 관련 글 : DIY용 Electric Pa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