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소니가 날고뛰던 시점이었음에도 무선 리모콘을 채택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어떤 의도나 이유가 있음이다.
[튜너부] AM/FM, 실용 감도 15dBf, S/N 65dB@Stereo, THD 0.3%, SEP. 40dB, [앰프부[ 20W@4오움 4 채널, [데크부] 피더 터치, Normal/Metal, 30~18Khz(±3dB), S/N 58dB, W&F 0.13%, Dolby-NR, AMS, [공통] 178mm × 50 × 145, 1.6Kg, 1986년 이전.
(출처 : https://picclick.co.uk/1986-Sony-Remote-Control-Car-Stereo-Vintage-Print-135008197275.html#&gid=1&pid=1)
가만 있자… 작은 버튼을 조향핸들에 최대한 가깝게 배치하여 안전 조작을 도모할 수 있다. 건전지가 필요없다. (또 다른 것은?)
구성과 스펙을 보면, 한마디로 무엇을 최대한 집적시킨 컴포넌트 오디오 시스템.
(▲ AM 프론트엔드와 FM 프론트엔드의 물리적 분리. 산요 LA1140 IF IC + 복동조 직교검파)
(▲IF IC의 제 짝, 산요 LA3373 MPX IC)
(▲ 전방 L/R, 후방 Fader L/R, 4 채널 대응을 위해, 도시바 TA7271P 앰프 IC를 4개 배치)
사용된 TA7271P IC의 스펙을 보면, 13.2V 공급 조건 BTL(Balanced Tied Load) 모드의 최대 출력이 19W@4오움인데…
문제는… THD가 10%. 게다가 도시바가 적정 출력을 15W@1%로 제시하고 있으니, 결국 ’20W × 4′ 문자열이 살짝~ 고의적인 뻥튀기가 됨. 뭐… 소니고 어디고 나발이고, 다들 그렇게 해왔고 요즘 오디오도 그렇게 하니까…
그나저나,
사람들은 음품질의 주요 평가 지수인 왜율보다, Full로 쓰지도 못하는 최대 출력을 먼저 살핀다. 종종 앞서는 대출력 운운은… 실효 출력 30W 내외의 소담스러운 인티앰프보다 150W 인티앰프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누가 그런 막무가내 시각을 만들어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