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전통적인 아날로그 FM을 삭제하고 대신에 유/무선 디지털 네트워크 기능을 넣었다. (FM을 뺀 것은 감정적으로 거시기함) 나머지는… 요즘 유행하는 스위칭 방식 D 클래스 앰프가 아닌, 전통적인 리니어 전원부와 전통적인 리니어 앰프 구조.
[네트워크부] WiFi, Bluetooth, LAN, Optical, 기타, [앰프부] Phono(MM/MC)/CD/AUX/과거 Tape 모드에 해당하는 Recorder, 50W@8오움, S/N 105dB, THD 0.01%, IC 볼륨, 스피커 A/B, [공통] 434mm × 376 × 131, 8.3Kg, 2022년.
아무래도 오디오 극상기의 데논 제품과는 수준이 다르다. 널리 세계인을 이롭게 하는 수준. 에어플레이-2 등 무선 등 강조하다가… (2019년형 PMA-600AE 대비) 두 배쯤 되는 가격을 생각하니 큰길에서 살짝 벗어나는 느낌이 있고, 단물이 빠진 느낌도 있고, 트랜스포머는 눈에 거슬리고…
그러나!
(▲ PMA-900HSE. ▼ 2019년형 PMA-600AE)
* 관련 글 : 아남전자의 Denon PMA-600NE 인티앰프, Made In Korea
아남전자가 설계하고, 아남전자가 아남전자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였으니까, 요즘에 흔치 않은 Made in Korea 버전이니까, 관심을 두는 것은? 싫다면, 가끔씩 아남전자 건재를 기억해 주면? 그것도 싫다면… 요즘 세상에, 믿을 만한 리니어 + 믿을 만한 아날로그 키워드에 디지털이 적절히 접목된 제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듯.
‘덴온’으로 발음해 달라던 일본 데논은, 2002년에 D&M 홀딩스로, 2017년에 미쿡 사운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22년에 미쿡 마시모 그룹 소속으로.
그렇게 짧은 주기로 돌고 도는 것은 절대로 좋은 일이 아니다. 아남전자의 미래 활동에, 외란 인자가 개입될 가능성도 커지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