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굳이 ‘Line Amplifier’로 명명한 이유는?
Tuner/Video1+2/CD/AUX1+2/Tape1+2, 실효 출력 48W@8오움, 0.1~410Khz(-3dB), S/N 98.5dB, THD 0.1%, D.F. 84.5, 채널 분리도 65dB, 443mm × 105 × 347, 6.8Kg, 1990년대 중반.
(출처 : https://www.hifispeaker.wiki/image/harman-kardon-hk1400-4705.jpg)
(출처 : https://www.tradera.com/item/170613/635203866/harman-kardon-hk-1400-line-amplifier-minimalistisk-solid-state-amp-)
(출처 : https://www.hifispeaker.wiki/image/harman-kardon-hk1400-4705.jpg)
톤 컨트롤 기능 없음. 밸런스 기능 없음. 라우드니스 기능 없음. 더하여… 포노 입력 기능도 없다. 그러니 Line을 쓸 수밖에. 대신에, 커다랗고 검은 알프스 고급 볼륨을 넣어주기.
재생 한계선 ~410Khz(HK-1200에서 ~420K)가 별스럽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경탄할 만큼의 스펙을 가진 기기는 아닌 듯. 그럼에도…
“딱! 내 스타일이야~!” 그런 소비자가 있을 법하다.
파이오니어 SA-710 계열 앰프가 상당히 깔끔한 음을 들려주는 것은, 파워앰프 회로에 볼륨 하나 달아놓은 것과 같은, 매우 효율적이고 단순한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컨셉을 생각하였으나 전형적인 프리-메인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취지가 살짝?
반대로 이야기하면, 빈티지 파이오니어/롯데 파이오니어 앰프에서 톤 컨트롤 빼고, 밸런스 제거하고, 라우드니스 빼고, 포노 회로 걷어내고… 그러면 더 좋은 라인 앰프가 되겠다.
* 관련 글 : Pioneer SA-710 인티앰프, 오리지널 버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