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사람이 만든 물품 중에서 고장 나지 않는 것은 없음. 특히, 디지털은 100 프로를 장담하지 못한다. 어떤 오디오 기기의 제어계도 오작동을 하던데… 업그레이드 포트가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고, NASA는 저속 프로세싱을 좋아한다.
Drive by Wire 자동차는 1980년대 수동 변속 자동차보다 훨씬 위험하다. 어떤 경우 EDR은 있으나 마나. 퇴직 후 먹고살 것을 걱정하는 자들의 장기 협잡에 의해서, 더 면밀하고 더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는 측면도 있다는 생각이며…
“허면… 기록 반응의 임계점은 왜 설정해 놓았노?”
(출처 : expertwitness.trl.co.uk/expert-witness-investigations-services/edr-black-box-downloads/)
“EDR이 본래, 특정 값 이상만 기록하는 것이죠? 아쿠쿠! 마침, 기록 자료가 없네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모든 게 당신 책임입니당”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하면, 제작사는 물론, 어떤 상대방에게도 EDR 접근권을 넘겨주면 안 된다. OBD 스캐너 버튼을 몇 번 누르는 정도? 아무튼, 자료 소거가 쉽다. 데이터 인출과 분석을 하는 사설 업체의 전문가들이 있으니 일단, 그쪽에 전화해 보기. 물론, 그 전문가를 단단히 믿을 수 있는지는 또 다른 고민이겠지만.
왜 사고 이벤트 포렌식에 대해 소비자가 고민해야 하는지? 왜 수천 만 원어치 자동차 구매를 복불복 뽑기로 생각해야 하는지?
자고로 시장 독점의 폐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 과거에 그런 부조리를 만들어낸 이벤트가 있었다. 어떤 양반 때문에. (표제부 사진은 테슬라의 RCM(Restraint Control Modul = EDR). 출처 : https://service.tesla.com/docs/Cybertruck/ServiceManual/en-us/GUID-0A9EC57E-A567-4DDE-B63F-A794F0A6AEC6.html)
(내용 추가) 자동차 보험료 결정의 논거를 제시하는 보험**원이라는 조직은, 국내 보험사들이 출자한 사적 영리 조직이다.
‘원’이 들어가 있으니 공공기관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의도된 착시. 정말 재수가 없는 일인데… 그곳에 관피아의 누가 낙하산으로 내려가고, 보험사들과 짝짜꿍으로 무엇을 하고, 그렇게 전 국민의 자동차 보험 산정 기준이 결정되고, 급기야 각 보험사는 분기당 수조 원씩 영업 이익을 남기고.
끙~! 급발진 인정 문제도 그렇고 뭣도 그렇고… 대한민국은 참 이상한 나라. 상상하건대, ‘이런… 씨~!발~! 택시’ 이후로 첫 단추가 잘못 꿰어져서 그러함.
이런 내용은 사실상 예민한 문제이고,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문제이다 보니 조심스럽습니다.
일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ECU를 샘플로 제작할때가 있었는데, 품질이 어찌다 까다롭고,
요구사항이 매우 많았습니다. 기능도 갈수록 많아지다보니 자동납땜(REFLOW)도 질소가 되는 장비가 아니면 생산도 못하게 하곤 했습니다.
생산은 그렇게 꼼꼼하게 하는데 자재에 관해서는 사급으로 주는 자재만 쓰다보니,
신뢰성은 이렇다 할 기준도 없었던것이죠.
디지털 기기가 그 작은 저항 하나 불량이 생기면 꿈직한 일이 발생되기에 ,
도로를 달린다는것은 생명을 건 모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서행하라는 말인데 ㅎㅎ
혈기 왕성한 분들이 그 말이 귀에 들어올일이 있으려나요 ^^;;
정말… 산업계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는군요. 어메이징합니다.^^
저는, 요즘 전기차는 구매 반대. 20년쯤 후에는 찬성? 수동 기어 선호 입니다. 6000cc, 3800cc 싫고 800cc 좋아하고요.
본원적 기능 우선으로, 간단한게 최선이라는 생각을 늘…
그당시는 무엇이든 개발하라는 벤처기업 육성시기라서 그런듯 싶습니다 ㅎㅎ
현재 기후로 보아서는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말 그대로 지구 인구 절반으로 줄이면
산업혁명 이전의 기후로 갈것 같습니다.
제차가 ㅠㅠ
15년 되었는데 수동입니다.
이제 정비사님들도 수동다룰줄 아시는분이 극히 한정적이라서
완전 클래식차량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수동.
패들 시프트 차량도 있고, 매뉴얼 모드 전환 기능이 있지 않는냐 하는 분이 계시던데… 자동 변속기의 수동식 인터페이스는 병맛입니다. 역시, 플라이 휠을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오리지널 정통 수동식이… 쵝오!아닐까 싶네요.
요즘엔 수동 옵션이 제공되는 자동차가 몇 종 안 되니까… 거슥하네요.
ㅎㅎ
부러워 하실것 없습니다 ㅜㅜ
밋션개발이 오토에 맞추어져 있기에 수동은 이전 모델이나 외국에서 수입해다
붙히는 식입니다.
그래서 제 차량은 돈 아끼려고 수동했다가 듀얼매스 플라이휠이 고질적으로 문제가 있어 2번이나 교체했는데, 아직도 문제가 있어 1단 기어가 잘 안들어 갑니다 .
교체비도 무지 비쌉니다 ㅡㅡ
이제는 대리운전하시는분도 수동 걸리면 그냥 가시는 분도 있다하고, 중고차 수출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관리?를 해서 (수리비 많이 들었슴 ) 외장은 아직도 번들번들 합니다.
왁스통을 몇개를 썼는지 기억도 안날정도입니다^^
온갖 첨단 기술들의 최정점 그 자체인 우주 환경에서는 아직도 486 컴퓨터를 쓴다고 하지요..
우주보다 더 극한 상황을 버텨야 하는 잠수함의 경우도 항해 장치를 비롯한 컴퓨터가 486 이전의 아주 구형인 경우가 있다고 하고요..
자동차도 우주나 바다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보유할 수 있는 물건 중 가장 첨단이면서 극한의 조건에 놓일 수 있음과 동시에 조작을 잘못할 경우 파괴력이 가장 강한 이동 수단인데 자꾸 첨단화만하는 방향이 맞는 걸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뭘 자꾸 넣어줘봐야 사용자가 모르면 본인이 어떤 조작을 하는지도 모르는채로 과조작을 하다 사고가 나버리는데.. 이런 걸 어디서 잘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시험장에서는 핸들 잡는 자세와 전후좌우회전 하는 법만 알려주고 면허를 줘버리니… 급발진 사고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요 몇 년 자동차에 기능 추가가 너무 많이 되어 기존의 ecu로는 더 이상 보안과 사양이 감당이 안 된다고, 고급차 제조사들부터 시험적으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ecu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전장과 구동 계통은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구동계에 한정하여 아주 구식으로 제어하는 쪽이 더 안전할 것 같은데요..
그저 제 생각입니다.
앗? 그렇군요. 면허 따기가 너무 쉽지요? 요즘에는. 오토 면허에… 면허 획득의 문턱이 낮아지면, 자동차 제조사와 보험사가 좋아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은 점점 뒷전이 되고. 수요 포화 상태의 묘책이 아닐까 싶네요.
자동차 회사와 보험사에 개별 지급되는 1만 원을 국가가 여하한 명목의 세금으로 거뒤가고 트램,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논리만으로는. 개인 의견입니다. 자동차의 평균 크기가 더 작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유럽 스타일, 일본 스타일로.
그리고…
80~90년대의 전자제어 엔진은, 습한 날(=산소 충분히 공급)과 더운 날(=산소 포화도 낮음)을 가렸다 싶은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보다 성능이 떨어진 탓이겠지만… 반대로 요즘에는 그런 체감이 없으니… 기술 발전이 있기는 있는 것이겠네요.
오디오도 자동차도 본질에 충실한, 단순한게 쵝오!라는 생각을 합니다.
맞습니다. 오래된 터보차량 같은 경우도 공기밀도와 유속의 변화로 겨울에 더 빠르게 잘 나가고 여름엔 엄청 느려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제어시스템과 공기량 감지센서가 더 발전해서 예전보다는 차이가 덜한데요. 그래도 겨울이 되면 한 30마력정도는 더 오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쩌면 여름이 너무 더워져서 차이가 여전하다고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에 출력하락이 오고 겨울엔 원래 출력이 모두 나오게 되는.. 그런 상황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과거의 완전 기계식 분사형 차량이면 그날 날씨에 따라서도 체감이 확확 달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