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2023년 Cell Press라는 곳에 게재된 논문에서,
무음실에서 식물에게 위협적인 스트레스를 주었더니, 시간당 수십 번의 팝업 노이즈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초음파 레벨의 사운드. 물줄기의 진동에 의한 고통 호소라니…
“…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은 색상, 냄새, 모양의 변화를 포함한 변형된 표현형을 보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이 내는 공기 중 소리는 이전에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이 멀리서 녹음하고 분류할 수 있는 공기 중 소리를 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음향실 내부와 온실에서 토마토와 담배 식물이 내는 초음파 소리를 녹음하고 식물의 생리적 매개변수를 모니터링했습니다. 우리는 방출된 소리에만 기반하여 탈수 수준과 손상을 포함한 식물의 상태를 식별하는 데 성공한 기계 학습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유익한 소리는 다른 유기체에서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식물과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며 농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92867423002623?via%3Dihub)
어?
“세 마리 고양이의 헤어볼 처치를 취해 주기적으로 들풀을 뜯어 갖다 바치는데,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
“사무실의 말라비틀어진 화분에 물을 자주 주어야겠다”
전자적 방법으로 식물의 생장이나 식물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아이디어가 있는데… 가만 보니, 푸리에 변환에 기대는 Sound Monitoring도 가능하겠다?
진작에 식물들의 대화론이 언급된 바 있고 그럴듯한 논문도 나왔으니, 대충 만들고 얄팍하게 팔아먹는 자도 나오겠다는…
소리의 푸리에 변환은 쉽지만, 그 변환 값을 비교하는 데이터베이스 확보가 매우 어렵다. 비교할 수 있어야 판단을 하지?
한편으로, 극한 감동의 애니메이션 업(UP)에서, 목줄 장치를 통해 더그가 말을 한다.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강아지의 모든 상태를 LED 불빛으로 대충 알려주는 솔루션이 있다면 참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