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전형적인 빈티지 리시버와 정체를 정의하기 어려운 최근 오디오 사이에 위치한 모델. 합격~! 적어도 FM을 수신할 수 있으니까 등록해 둘만 하다.
[튜너부] 한국광성전자 제품일 것으로 추정하는 독립형 프론트엔드 사용, 실용 감도 12dBf, S/N 55dB, THD 0.8%@Stereo, SEP. 30dB, FM 30개 메모리, [앰프부] 5.1 채널, 100W@6오움(Front), 20~20Khz@0.9% THD, S/N 80dB, SEP. 60dB, [디지털부] Dolby Digital/DTS/Pro Logic II, HDMI 1.4, iPod Dock 제공, [공통] 펌웨어 업데이트 포트, 430mm × 165 × 398, 5.4Kg, 2010년.
(▲▼ 디자인상 특이점으로, 자주 쓰이는 전원 버튼과 +/- 볼륨을 긴 막대기 형태소에 통합하였다. 그런데… (시소형 2 포인트가 아닌) 3 포인트 누름을 막대기 하나로 처리하는 방법론은 무엇?)
(출처 : https://archiwum.allegro.pl/oferta/amplituner-samsung-hw-c500-i7789710252.html)
내부를 보면, 만들다만 것 같은 느낌이 있음. 그런데 사실, 기술발전 때문에 그렇게 될 수밖에는 없다.
(이상 출처 : https://www.elektroda.pl/rtvforum/topic1999297.html)
(▲ 디지털화 리시버의 썰렁함을 강조하기 위한 비교용 자료. 국내 표준형으로서, 총 중량 13Kg인 인켈 RV-6010도 A/V 리시버이다)
칩은 작아지고 발열량도 작아지고, 중량도 감소하고, 빈티지 오디오 시절에 눈에 보이던 것 상당수가 프로그램으로 흡수되었으니까. 그리고,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를 상징하는 아이팟. 시대 변화를 버스로 비유하자면, 정거장을 떠나고 몇 바퀴 굴러간 상태가 아닐까 싶다)
프레임을 공용으로, 기능 보드를 공용으로, 자동차 회사가 매년 습관적인 껍데기갈이하는 것처럼, 패널 포함 준비된 것을 적당히 조합하고는 A 모델, B 모델, C 모델… 당연히 D-클래스 앰프를 쓰고.
그러고 나면 어쩔 수 없이 절대적 아날로그 요소, 큼직한 SMPS 전원부가 그 허탈한 공간을 채운다.
“딱한 디지털… 아날로그가 없시믄 우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