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훗날의 소비자가 머리를 싸매게 되는, 사실상 무용의 것이 되는 화려한 회로를 채택한 것은 아니지만, 1970년에는 충분히 화려한 존재였을 것이다. 제 짝 튜너는 산수이 TU-9900.
* 관련 글 : Sansui TU-9900 아날로그 튜너
■ AU-9900/AU-11000
회로 레이아웃의 기본 틀은 ‘관통형’이다.
입력 신호가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왔다가 왼쪽 옆구리로 빠져나간다. 그렇게 함으로써 입력-증폭-출력을 물리적 선형으로 만들고 그럼으로써 경로를 최대한 짧게 하겠다는 것.
(AU-9900) 80W@8오움, (AU-11000) 110W@8오움, 10~50Khz±0.1dB, S/N 80dB, THD 0.08%, D.F. 80, 460mm × 160 × 375, (AU-9900)약 18Kg, (AU-11000) 약 19Kg, 1975년.
뭐… 다분히 홍보성 멘트로 간주될 수 있을, 그들의 말이 그렇다.
여러 가지 만듦새를 보면, 공예품으로써의 가치를 중시하는 것도 좋을 듯.
(▲ 볼륨의 좌우 편차는 ±1dB이내)
(출처 : https://akicxn.majoryear.shop/index.php?main_page=product_info&products_id=16661)
■ AU-20000
‘내공 滿 Level’, 만렙’ 연상의 1만을 쓴 야마하 파워앰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 수 위, ‘내공 2 만렙’인가?
* 관련 글 : Yamaha MX-10000 파워앰프, 내공 만렙?
헷갈리게스리… 0을 너무 많이 붙였음.
170W@8오움, 10~50Khz±0.1dB, S/N 80dB, THD 0.05%, D.F. 80, 460mm × 178 × 400, 약 24Kg, 1975년, 28만 엔.
(출처 : https://www.ebay.com.au/itm/334029302090)
(출처 : https://reverb.com/item/47714378-rare-sansui-au-20000-top-line-stereo-amp-170-wpc-ex-phono-huge-power-supply-box-packing-beauty)
정제감 상실.
키우고 가필을 하다가 SO-SO 앰프가 되어버렸다는 생각. 게다가… “옆구리 인터페이스가 그리 좋은 것이었다면, 계속 그렇게 가쓰야지~ 이번의 이만렙은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