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미쓰비시 제조 유닛이 테크닉스 시스템 등에 쓰인 이유는?
○ 1970년대의 테크닉스 SB-65
50~18Khz, 8오움, SPL 92dB, 1977년.
○ Toemiland TKS-2000, 일본 제조품.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s1041203723#)
동그란 페이즈 플러그(Phase Plug)? 그들이 ‘이퀼라이저 구(球)’라고 명명한 것이 달린 특별한 유닛이었으니까.
8오움, 10인치, Max. 20W, SB-65 스펙을 참조하면, 70~18Khz 정도로 추정, 1975년.
(▲ 콘지 강화를 위한 내부 패턴이 타원형, Oval형인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t1135622763)
(내용 추가) 다음은 유사 제품, EAS-20PW09SA에 대한 설명. ‘이퀼라이저 구(球)’가 특정 주파수의 무엇을 달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음압? 위상? 그래프는 음압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페이즈 플러그는 위상을 가지런히 정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어찌되는지?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www.roktal.com/unit/20pw09.html)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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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s SB-M1 스피커 그리고 허니컴
아래는, Mitsubishi 20PW49S을 쓰고 2014년, 약 50만 원에 거래되었다는 일본 DIYer의 작품이다.
(출처 : https://www.hifido.co.jp/sold/13-00200-86591-00.html?LNG=E)
일본에서는, 유명 오디오 제작사가 DIYer를 위한 설계도를 제공하기도 하고…
* 관련 글 : Diatone P-610B, 빈티지 스피커 유닛
그래서, 부러우면 지는 것? 뭐… 솔찍히, 풍성한 그들의 DIY 세상이 부럽다.
문화적 특성, 전쟁과 기술, 인구수 차이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워낙 ‘사농공상’ 마인드에 집착하는 나라이기에, 직접 하는 것의 즐거움과 노동의 가치를 무의미하게 생각하는 나라이기에, 또는 다른 것이 만들어 낸 제3의 변수가 개입되었기에, 이과생이 기술을 개발하려고 하면, 물정을 잘 알지도 못하는 문과생이 아무렇게나 예산을 만지작거리는 곳이기에, 정신 나간 집단이 R&D 예산을 날려버리는 나라이기에…
단단하게 굳어진 각국 문화의 차이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음.
가만있자… 그나마 누군가의 작은 노력으로, 대뜸 기억할 수 있는 몇몇 국산 작품은,
○ 김박중 표 엔클로저
○ 하늘과 바다, 삼미 스피커 유닛
○ 솜 오디오의 유닛
○ 마샬전자 음향기술 연구소의 유닛
○ 기타? 스피커 분야는 아니지만… 꾸준히 제시되고 있는 <소리전자 진공관 앰프 키트>는 번외의 특기 사항.
기본적으로 품종이 많지 않고, 옛시절 DIYer분들은 이미 나이가 많아졌으며, 아마 무엇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터. 대한민국 오디오 DIY 세상은… 앞으로도 그냥 거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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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kken 진공관 앰프 및 스피커 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