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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기를 찾아준다는 구글의 못된 속마음

글쓴이 : SOONDORI

스마트폰을 사면 곧바로 설정 화면으로 가서, 1) 쓸모없이 깔리고 배터리 에너지만 낭비하는 모든 앱 삭제 + 사용 중지, 2) 모든 위치 정보와 개인 정보의 전송을 OFF로 만든다. 3년? 4년? 그게 구닥다리 스마트폰 배터리가 이틀을 버티는 이유.

“구글이 나의 위치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게 싫다”

항상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는 구글이, 또다시 꼼수를 부리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왔더라.

“장난해? 위험한 링크가 달린 스팸 문자 메시지와 다를 게 뭐니?”

구글이 개인 스마트폰을 바라보면, 일단 침이 질질 흐르고…

1) 개인 스마트폰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로컬에서 분산 처리해 주는 양질의 연산 장치.

2) 위치 정보를 포함하는 사용자 활동 모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정보화시킬 수 있는 양질의 수집장치. 심지어 전송에 필요한 0.1원의 네트워크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한다.

3) 블루투스를 켜고 뭘 켜고, 다차원적인 센싱을 허용하면, 더 범위를 확대하는 그들의 정보수집장치가 된다. 그렇게 만들려는 그들의 핑계는? 내 기기 찾아주기.

4) 상대적으로 크게 에너지를 소모하는 GPS와 CELL 네트워크 모니터링에 의한 위치 정보 보완, 가속도계, 블루투스 등 각종 센싱 장치를 돌리면 배터리 에너지 급감. 네트워크 비용도 주고 가정집 전기료의 0.000…1%를 더 부담하는 형국이 된다.

5) 사실은, 소비자가 구글로부터 돈을 받아야 함에도… 구글 입장에서는 모든 게 공짜.

200만 원대 스마트폰 제품이 나오는 세상이니, 찾기 기능을 ON 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소비자의 몫인데… 켜보니 좌표가 동해상을 가르키고 있을지도 모름. 천천히 중국 쪽으로 움직이는 점 하나.

아무려나, 별 가치 없는 스마트폰을 쥐고 조용히 시골에서 혼자 살고 싶은데, 자꾸 옆에서 꽹과리 치고 난리 부르스 춤을 추고, 그러면서 사용자가 무심결에 뭘 누르게 만드는 구글은 못된 장사치 마인드에 절어있다.

뭐… 하기는… MS는 안 그런가? SK는, KT는, U+는, 삼성전자는? 다들 침 흘리고 있음. 실제로 있었던 일이 기억나는데…

“고객님, 저희가 요금제를 보니까… 이번에 새로 출시된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시면, 통신비가 절감되고고고고…”
“장난하세요? 돈을 탐하는 재벌 ○○○이 소비자에게 직접 전화해서, 마케터 인건비를 부담하면서, 스스로 매출 감소를 위해 요금을 깎아준다고요?”
“…..”

지나친 친절은 언제나 꼼수 은폐 수작. 구글은 더 심하다.

그래서,

자연인 마인드의 소비자는 갈 곳이 없다. 머릿속으로만 2G 폰 회귀를 꿈꾸기.

잘 터지는 것 강조하려고 승인 받을 때 보다 RF 방사 전력을 더 키우던 시절의, 모토롤라 스타택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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