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MD-108은 일제 IC를 조합한 것, MD-109 버전은 FPGA 솔루션을 탑재한 것. 나머지는 진공관 회로 등으로 채우기.
뭔가 꽉 들어차 있으니까 좋아 보인다?
● 초기 MD-108/후기 TRACC MD-108T
(초기 MD-108) FM 전용, PLL, FM 5련 상당 프론트엔드, 국내 판매 가격은 1천만 원 정도.
(출처 : https://www.canuckaudiomart.com/details/201457)
● MD-109
FM 전용, FPGA, 실용 감도 0.7uV, 50dB Q.S. 2.3uV/20.0dBf, FM 주파수 특성은 제시하지 않음. S/N 80dB, THD 0.1%, SEP. 50dB, 483mm × 152 × 407, 17Kg, 2013년, 국내 판매 가격은 1500만 원 정도.
기본 정리는 그렇고…
○ 두 모델 공히, 본질적 기능에 대한 면적 할당은 1/4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아휴~ 잘 아시믄서…”
○ 튜너 강국 일본에서는 맥을 못 추는 튜너. 형편이 그렇게 보인다.
○ 응? ~200Khz라고? 그들은 왜 남들처럼 평범하게 <FM 재생주파수 대역>을 제시하지 않았을까?
그들은 심하게 장난질을 하고 있다. 심사가 비틀려서 이 글을 쓰는 것이기도 한데…
1) TRACC(Triode Refrence Audio Control Center)는, 진공관식 증폭모듈의 개념적 정의. 튜너의 본질인 RF/IF 신호처리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인티앰프에 붙는 프리앰프 모듈이거나 DAC 보드를 붙일 수도 있는 Hub 모듈 개념일 수도. 인터넷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을 수 없으니, 결론은… 회로도 미공개 + 상세 기술 미공개 = 그들의 말만 존재함.
“(MD-108T 튜너에서)… TRACC ANALOG CIRCUITRY, The Triode Reference Audio Control Center, featuring an analog circuit path unique to any other audio device worldwide…”
“(MD-301 앰프에서) … Magnum Dynalab refers to its particular triode input circuit as TRACC or tube reference audio control center…”
(출처 : (https://hifiplus.com/articles/magnum-dynalab-signature-tuner-upgrades/)
2) ~19Khz 미만의 틀 안에 갖힌 <FM 재생주파수 대역>. 그러한 FM 방송 규격의 확정적이고 물리적인 제약은 슬쩍 옆으로 밀어버리고, TRACC ONLY 수치가 모든 것인 양… 실상은 아무 의미가 없는 ~200Khz 등 수치에 집중하라며 소비자 앞에서 침을 튀기고 있다.
“200Khz,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그런 말장난 매그넘다이나랩과 아무 저항감 없이 홍보 문구를 베껴 쓴 인터넷 평론가와 모든 것을 그대로 쓰는 판매상의 조합이라니….
에라이~!
1) 재래시장 고등어 두 마리를 운반하는데 뤼비통 가방부터 사겠다는 사람을 말릴 필요는 없음.
2) 다만, MD 시리즈 한 대 값으로 오래 묵은 캔우드 DNA를 가지고 여전히 튜너 제작에 열심인 일본 아큐페이즈社 제품을 두 대쯤 살 수 있다는 사실과 그 아큐페이즈는 ~200Khz 따위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적으면서,
3) 차라리, MD-90 튜너가 튜너 본질에 더 가까웠다는 개인 의견을 적으면서…
(출처 : https://sepeaaudio.com/high-end/radio-tuners/magnum-dynalab-md-90-solid-state-analog-fm-tuner/)
(기기 성능과 평가는 잘 모르겠고) PR의 방법론에 있어서 점점 한탕주의로 가는 느낌이라고 적고는… 끝.
[ 관련 글 ]
Magnum DynaLab FT-11 튜너
500 달러짜리 Magnum DynaLab MD-205 FM 부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