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ODORI
Reel에 줄줄이, Tray에 줄줄이, 안티 스테틱 봉다리에 줄줄이…
쏟아지면 무엇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고, 장난치다가 천공카드를 엎어버린 전산과 학생처럼 그냥 심하게 난감하고, 당연히 종이 설명서 한 쪼가리조차 없는 모던한 부품의 세상에서, 과거로 시선을 돌리면… 일단, 불안감은 없음. 마음이 편하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m/Miller-7563-44MHz-radio-transformer-single-tuned-4125MHz-135090544740.html)
덩치가 있으니까 안에 약간의 부품도 내장하고… 개념상으로는 IC나 다름없음.
(출처 : https://picclick.com/Miller-6240-Tv-Picture-IF-Transformer-437-MHz-195706768425.html)
이런 부류 부품에는 그 골칫덩어리 튜불러 커패시터가 없다. 잘해야 커다란 세라믹 커패시터 정도?
일제 CAN 코일, ALPS 스위치류는…
점점 고도화되어 가는 전자 회로 때문에 어떻게든 줄여야 했던 입장은 이해가 되는데, 충분히 테스트하지 않고 어떻게든 싸게 만들려다 보니까… 그들이 잔머리 이득을 생각했으니 먼 훗날의 소비자 입장에게 큰 머리의 실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언젠가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음. 훗날의 대응은 A/S 부문으로 돌리고, 덮은 것. 그게 그들에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