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도대체 이게 뭘 하자는 것일까? 곰곰이 궁리하다가… 무릎을 탁!
계전기 신호를 가지고, 확실하게 어떤 색상을 사용자에게 보여주되 그 색상 표현이 확실히 완료되었음을 다른 회로에 알려주는 기계적 전기적 장치이다. 원복은… 사용자가 플랩 도어를 닫으면 그만.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uk/Mechanical-Indicator-102-10Q-16204-Ericsson-Radio-Radar-RAF-325952320805.html)
재빠르고 민감한 요즘의 시스템적 장치나 부품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완전한 System Error Free 컨셉이 아닌지?
이런 식의 설계 사상에 관련된 첨언으로…
거대한 플랜드, 거대한 선박, 거대한 발전소 등이 디지털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면, 제어실 LCD 모니터만 본 것이거나 스스로 수박 겉 핧기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결국은 물리량 제어를 할 수밖에 없으므로 기저부 통제는 아날로그. 디지털은 보조적 입장이고, 최대한의 안정성, 확실성, 내구성 등을 우선하면서 (응급 대응 등 특별한 부문을 제외하고)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느리게 움직인다.
이 관점을 CDP에 투영하면, CDP의 본질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아날로그 정보 재생기임.
1955년 제조품. 프로그램 등의 도움 없이, 인간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진공관 시절의 부품이다. 그래서 더, 설계 사상이 좋은 것.
종종… 산업용 시스템의 개발에 참여하는 디지털 엔지니어와 프로그램 엔지니어는, 물리 현상의 치환 단어인 ‘아날로그’에 대한 이해 없이 작업하려고 하더라. 그러면, 모든 게 펑! 혼자 쓰고 혼자 터지는 가정용 제품이야 그러든 말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