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3KV가 되면, 공기 절연이 깨지면서 전기 에너지가 허공을 날기 시작한다. 내전 재료로 커버하는 것보다는, 아예 ‘진공’에서 놀기?
다음은 미국 제닝스 라디오(Jennings Radio)의 제조품.
● 고정 커패시턴스 타입
1) 2.0KV, 25PF.
(출처 : https://picclick.com/Jennings-TC-25-20KV-Vacuum-Variable-Capacitor-many-available-204712082540.html)
2) 3.0KV, 75pF.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m/Jennings-VC-75-30KV-Fixed-Vacuum-Capacitor-new-several-176304721221.html)
● 가변 커패시턴스 타입
20~675pF@3000V~10KV. 무엇과 무엇이 가까워지면 용량이 증가하고, 대신에 내압은 떨어진다.
(출처 : https://picclick.com/Jennings-Vacuum-Variable-Capacitor-20-675-PF-with-256610639225.html)
* 관련 글 : Jennings 가변형 진공 커패시터
작동 구조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럴 법하고…
“진공관? 에게게… 무슨 고리짝 구닥다리 부품을 가지고 그래?”
“바보야, 반도체가 도저히 못 따라가는 분야가 있네요~!”
유리관이 보인다고 무조건 고물 부품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 특수 산업분야 또는 연구 분야에서 여전히 ‘진공’, ‘진공관 스타일 부품’이 강세이다. 예를 들어, 오늘도 멀쩡히 잘 활동하고 있는 이 ‘진공 또는 진공관 스타일 부품’의 제작사가 자신들의 팸플릿에 끼워 놓은 암시적 애플리케이션은…
의료, 항공, 전력, 군사, 우주, 통신 등 대단히 망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