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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TDA7377 IC 하나로 만들 수 있는 2.1 채널 앰프

글쓴이 : SOONDORI

1998년에 ST社가 카 스테레오용으로 소개한 AB 클래스 리니어 IC. 자동차용이니까 당연하게 4 채널 취급 가능하고, 간단한 배선만으로도 즉시 소리가 나온다.

2.1 또는 2+1 채널 구동이라고 함은,

a) 왼쪽과 오른쪽 신호로 할당된 두 개 스피커를 구동함과 동시에, b) L+R 신호를 취한 다음, 그 합산 신호 중 낮은 대역의 음만 추출하고 별도 스피커를 구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별도의 스피커는 당연히 Sub Woofer. 쿵쾅~! 쿵쾅~! 아무래도 영화 감상 중 박진감이…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다.

(▲ L과 R은 출력단자~GND로 결선하고 서브 우퍼의 경우 BTL(BridgeTIed Load) 방식으로 결선)

1) L+R을 하는 방법은, 커플링 커패시터를 통해서 Y자 형태로 L과 R을 묶으면 된다.

2) LPF는… 원하는 컷-오프 주파수를 정하고 적당한 WEB TOOL을 불러서 적당히 입력한다.

* URL : https://www.digikey.kr/en/resources/conversion-calculators/conversion-calculator-low-pass-and-high-pass-filter

말씀인 즉, 150 오움 저항 한 개와 10uF 커패시터만 있으면 106.1033hz 이상을 어떻게든 제거할 수 있다는 것. 물론, 논리만 그러하다. 더 확실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OP.AMP를 사용하는… 매우 고급스러운 능동 회로를 쓰면 된다. 이 글에서는 Pass.

3) 출력 배분은, L=R= (예) 10W일 때 서브 우퍼는 두 배인 20W. 왜냐하면, BTL 결선을 하면 출력이 두 배로 커지니까. 뭐… 그러든가 말든가, 판단에 따라 서브 우퍼 라인에 가변 저항 하나 달아주면 되고…

4) Stand-By는 앰프 정지 상태. 그러므로, ‘Stand-By가 아닌 상태’가 앰프 ON과 같으므로, <ST-BY> 라인을 B+ 라인에 물려주면 된다. 여기서, 통전 직후 10uF 커패시터에 의해 잠시 OFF 상태가 되는 것은 Power-On Mute와 같음.

5) 출력 라인 단락이 되어도 끄떡 없고, 전원을 거꾸로 연결해도 끄떡 없고 써지가 들어와도 끄떡 없고… 험한 환경에서 운용되는 자동차용 오디오 IC라서 그렇다. 옛말로 ‘끄떡 마이신 IC’.

6) 참고로… (리니어 선호자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솔루션이지만) 이런 것을 포터블용으로 쓰면 망패가 된다. 통전 후 그냥 소모되는 전류량이 만만치 않음. 그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분루를 삼키며 D-클래스 앰프 IC를 써야… (이때, D-클래스 쪽 부품수가 이 IC의 것보다 많다는 점, 피치(Pitch)가 작아서 땜하기 어렵다는 점에 유의. 기계를 쓰는 SMT 우선. 그렇게 시대가 변한 탓이다)

이상은, 나름 괴~얀케 보이는 알리익스프레스의 DIY 키트를 보고 정리해 본 것.

(▲ (가짜 칩이 아니라는 조건에서) TDA7377 정품  IC의 소매 가격이 2천 원대이므로, 차라리 이런 KIT 제품을 구매하는 게 더 합리적일 수 있겠다. 게다가 (가짜 칩이 아니라는 조건에서) NE5532 OP.AMP를 썼다고 하니, 능동형 LPF를 구성했다는 뜻이고… DIY 키트라서 좋고. 중국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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