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인터넷 결제, 카드 결제, 스마트폰 결제가 일상화된 요즘의 시각으로 보면, 매우 하찮은 물품으로 보이는데… 빈티지 탁상용 전자계산기와 함께 대한민국 컴퓨터 제조 산업의 디딤돌이 되었던 제품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 ER-240)
그 안에 MCU와 메모리와 기타 부품이 들어가고 또… 프로그램도 돌아가니까. 1970년대 1980년대에는 결코 만만치 않았을 첨단 IT 기술이 적용되었으니까.
빈티지 세상에는 아주 많은, 매우 다양한 국산 제품들이 있더라.
참고로 콘텐츠 기록 키워드를 나열해 보면, 고려시스템산업, 삼성전자, 금성사, 한국 샤프, 효성컴퓨터, 서흥전기-서통전자-희성전자, 대한마이크로전자 주식회사… 돈 흐름의 중간에 놓이는 장치였기 때문에, 분명히 돈이 되는 사업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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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러로 날코딩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 시절의 첨단’이라는 묘사가 전혀 와닿지 않을 것 같은데… 주판 경기대회를 열던 시절에 누구는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면? 아무튼.
(▲ DNA 공유 자매품인 인텔 8051 MCU. 출처 : https://www.ebay.com/itm/192812117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