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직렬연결 건전지는, 교체 시 모두를 한 번에! 그리고 절대로 신/구를 혼용하지 마시라!”
명언처럼 이야기되는 문구이다. 중간에 있는 건전지가 다 닳으면, 일종의 저항체처럼 작용하기 때문인데… 그런 잘못된 사용 방법에 대한, 백만돌이 에너자이저의 TIP은,
5mA를 균일하게 흘리는 상황에서, 갑자기 일정 시간 505mA를 흐르게 만들고, 전압 변화를 관찰한 다음에 오움의 법칙으로 저항값을 계산한다 → 전/후 편차 즉, 변량만 뽑아내면, a) Net 전류 변화는 500mA, b) Net 전압 젼화는 1.485V – 1.378V = 0.107V → 그러므로 건전지의 내부 저항은, 0.107V ÷ 0.5A = 0.214오움.
Technical Bulletin-Battery Internal Resistance-2005년
그 건전지가 오래되었고, 상식선에서 상상할 때… a) Net 전류 변화가 200mA로 훨씬 작고, b) Net 전압 변화가 0.5V로 크다면, 내부저항은 0.5V ÷ 0.2= 2.5오움이다. 그러면,
나머지의 건강한 건전지들이 에너지를 쭉~ 밀어내려는데, 중간 관로가 막혀 있는 것처럼 된다. 그곳에서 에너지가 열로 변환되어 사라질 것이고, 그러면서 나머지 건전지도 점점 쇠약해지고.
이런 상황을 테스트하기 위한,
1) 섬세한 전문 계측 장비가 있다.
2) 그리 섬세하지 않은 계측 장비도 있다. 정비업소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부하 테스터는, 단순히 더미 저항에 대한 전압 강하를 보여주는 것.
개인적으로는… 가끔 응급조치할 때, 장치 뒤뚜껑을 열고 통나무를 굴리듯 건전지를 여러 번 회전시킨다. 건전지 단자대와 건전지 대 건전지의 접촉 불량일 가능성에 기대기.